06년 10월 24일생, 최동인군.
만 네돌 생일 살짝 지나고 2011년이 되어 여섯살이 되었다.
이제 슬슬 한글공부도 해야 하고, 숫자공부도 해야할 것 같은 마음.
엄마로서 욕심이 늘어나는 시기인 것 같다.
집에 영어, 과학, 지식 자연관찰, 전래, 명작 모두 있는데 수학만 없다.
(사실 창작과 고민하다가 수학 먼저 샀는데 창작도 사야한다ㅡㅡ;)
수학동화를 들이기로 하면서 어느 것을 고를까 고민을 많이 했다.
수놀이터, 수똑똑, 꼬꼬마수학자 등 많이 있었는데
요즘 추세는 동인이보다 훨씬 어린 아이들부터 수학동화를 보더라는..
쩝;;; 좀 늦었나 싶기도 하면서도 뭐..아직 숫자도 제대로 못 헤아리는데 하며ㅋ
워낙 요즘 전집들이 다 잘 나와서 고르는데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 수똑똑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첫째, 교구를 보고 동인이가 이게 제일 좋다! 라고 했고
둘째, 워크북이 있어서 활용해주기도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수똑똑으로 결정을 내린 후 여기 저기 중고사이트에서 살펴보는데
가장 싸게 본 것이 18만원이었다. 워크북도 거의 안 쓰고 교구도 반은 안 뜯은..
그런데 그래도 새책으로 알아보라는 권유가 많아서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보통 23을 부른다.
하루동안 전화품 팔아서 그것보다 좀 더 싸게 구입했다. 물론 정품!
그런데 문제는 배송이 3주나 걸렸다는 것;;; 컥;;;;
암튼 이렇게 왔다. 아이는 교구보고 빨리 놀자고 난리다.
애 눈에는 장난감으로 보이나보다. 얘, 엄마는 수학 수업하련다. 각오해라ㅋ
암튼 교구박스 한쪽 찢어진거, 워크북들 끝부분이 조금 거시기한거 빼곤 아직 무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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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지 네 달이 지났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알려드리면 더욱 도움이 되겠지요?
보이는 곳에 교구를 두면 아이가 장난감처럼 잘 가지고 놉니다.
그런데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 그게 조금 문제지요.
그리고 한달 정도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엄마가 부지런하기만 하면 정말 잘 활용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책에 워크북, 교구, 카페에 가면 학습지도 많아요.
그런데 이 게으른 엄마가 지쳐서 요즘 잘 하지 않죠..ㅡㅡ;
책 내용은 단계는 없다지만 어려운 주제도 많고
글밥이 좀 많아요. 단어가 어려운 것도 있구요.
내용 자체는 아이가 흥미있어해서 읽어주기 좋답니다.
그런데 보여주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굳이 수학동화라는 것이 필요할까...
너무 욕심을 부린 것은 아닐까...
필요로 하는 분들께는 분명 좋은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