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아빠&서먹한 딸 대화법
작성일 2013.07.11 16:14
| 조회 1,070 | 동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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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이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갈등을 빚는 경우,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로 아빠가 남성언어와 여성언어의 차이점을 잘
몰라서다. 남성과 여성의 뇌가 다르다는 사실은 아빠와 딸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아빠는 딸의 유형을 먼저 알고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주도적인
딸
리더십이 있어서 친구들과 놀거나 함께할 때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승부욕이 강해 경쟁에서 무조건 이기려
하고 끈기가 있으며 의사결정을 빨리 내린다. 고집이 세고 자기 위주로 활동을 하려다 보니 이기적으로 보인다. 다른 사람들에게 지시나 요구를 많이
하고 세세한 것과 주변의 충고를 잘 놓친다.
대화법
딸이 이런 성향이라면 아이의 적극적인 모습을 칭찬해 성격의 장점을 살리도록 도와준다. 소외받은
주변 친구들의 마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거나, 규칙을 어기지 않도록 조언하면서 대화하면 추진력을 갖추고 약자를 돕는 좋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한편 아빠의 통제나 강요는 딸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추진력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관여하면서 잔소리하기보다는 곁에서
지켜보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만 조언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일을 할 때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도록 조절하는 법을 알려주고, 결정을 한 후에는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는 습관을 갖도록 이끈다.
사교적인
딸
성격이 낙천적이며 주변을 유쾌한 분위기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혼자 있는 것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이야기를 잘 나누고 친구가 많다. 단점이라면 말이 많아서 말실수를 많이 해 신뢰감이 없다는 것. 진지함이 없어
보일 수 있고, 일의 마무리가 흐지부지할 때가 많다.
대화법
말이 많고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는 성격이므로 아빠는 무엇보다도 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을 잘해야 한다. 대신 말을 너무 많이 하는 아이가 되면 자칫 신뢰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중요한 이야기는 진지한 태도로 이야기하도록
조언해준다. 또한 말만 거창하고 마무리가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거나 마무리 활동을 같이한다. 이렇게 하면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자기 일도 스스로 잘해내는 아이로 성장할 것이다.
안정적인
딸
어른들 말씀을 잘 들어 착하고 예쁘다. 평화로움을 추구하고 갈등을 싫어한다. 성실하고 협조적이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특징. 끈기가 있고 양보를 잘한다.
대화법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기보다는
부모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예쁘기도 하면서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평화를 추구해 양보하는 일이 많고,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해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는 것처럼 보여서 부모는 속이 상할 수 있다. 평소 대화를 통해 딸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돕거나 자기 생각을 말할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좋다. 먹고 싶은 과자를 스스로 고르게 하거나 마음대로 메뉴를 고르도록 하는 것 등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성격의 아이들에게는 지시하기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신중한
딸
판단이 정확하고 정리정돈을 잘한다. 예의가 바르고 자기가 할 일은 끝까지 조용히 해낸다. 의심이 많고
비판을 잘하는데, 자신이 비판을 받으면 예민해지는 성향을 가졌다. 고집은 있지만 스스로 잘 나서지 않는 것도 특징.
대화법
이런 딸을 둔 아빠들은 딸에게
의견을 묻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분석적인 딸은 아빠의 조언자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야단과 비판은 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대화할
때 주의하고, 정리정돈을 잘하는 장점을 살려 칭찬해주면 좋다. 갈등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도록 평소에 조언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런 성향의 딸은 정확한 것을 좋아하므로 아빠는 약속을 어기지 말고 잘 지켜준다. 계획이 변경될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하고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