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물건을 있는 대로 버리는 남편이 등장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레인보우 김재경, 김지숙, 인피니트 김성규, 남우현이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모든 물건을 자꾸 버리는 남편 탓에 고민이 많은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비싼 가방을 사놨는데 그걸 불 태워서 버렸다"라는 충격적 일화를 공개하며 "그런 남편 버릇 때문에 각방을 쓴 적도 있다"라고 전했다.
아내는 "뭔가 음식을 시켜놓고 다음 날 아침에 먹으려고 보면 (남편이) 그걸 다 모아서 개한테 갖다 준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MC들은 "혹시 정리정돈을 잘 안 하셔서 그런 거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그게 아니라 그냥 장롱 같은 델 정리해놔도 열어 보면 다 버려서 휑하다"라고 전했다.
아내는 "영수증이나 신분증 같은 것도 남편이 버릴까 봐 가족이 다들 숨겨놓는다"라며 남다른 고충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남편은 "안방이나 사랑방에 큰 장롱이 있고, 뒷채 서랍도 많아서 그걸 그냥 정리하고 싶다"라며 "가방을 버린 건 쓰지도 않는 것 같아서였다"라고 전했다.
특히 딸은 "학생증도 버렸고 중학교 때 내 교복도 버리신 적 있다"라고 전해 방청객들을 경악케 했다. 아들 역시 "학생증을 아빠가 버려서 일주일 간 급식을 못 먹은 적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아버지의 '버리기' 괴벽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게 했다.
한편 이날 고도비만 형제의 사연이 113표를 얻으며 첫 1승을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30723075009152&RIGHT_ENTER=R3
참 별나네요.....아무래도 저건 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