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울거나 보채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할 것은 바로 기저귀!! 기저기를 갈아준 다음에는 배고픈지를 보고 수유를 합니다. 안아주고, 트름도 시켜주고, 온도도 잘 맞춰줬는데도 우리 아이의 울음이 멈추지 않는다면 여기서 우리는 당황하게 되죠. 내가 뭘 잘못한걸까 자책하기도 해요. 책의 저자 하비 카프 박사는 진정반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진정반사란 부모들이 자궁 속 환경의 느낌을 주면 아기에게 특별하게 나타나는 신경 반응을 말하는데요. 진정반사를 통해서 아기가 자궁 속의 편안한 느낌을 가지면서 울음을 멈추게 되는거랍니다. 지금부터 진정반사를 일으키는 5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 진정반사 첫째 - 감싸기
다들 속싸개로 단단하게 감싸놓은 신생아들 보신적 있으시죠? 단단히 감싸주기만 해도 칭얼대는 아기는 다소 차분해진답니다. 감싸기로 인해 아기가 다시 자궁 속에 들어 간 것처럼 느끼게 되고, 온 몸이 어딘가에 꽉 끼어 끊임없이 접촉하고 싶은 욕구가 만족되기 때문인데요. 저도 우리 승유를 태어나고 4주정도는 속싸개로 단단하게 싸주었답니다.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 진정반사 둘째 - 옆으로 눞히기 또는 엎드려 눕히기
기분이 좋은 상태의 아기는 똑바로 눕는 것을 좋아하지만, 울고 있는 아기는 똑바로 눕히면 자유낙하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해요. 그러면 자동적으로 모로반사가 일어나고 아기는 몸부림치며 울게 되요. 이때 옆으로 또는 엎드려 눕히면 자연히 모로반사가 멈추고, 자지러지게 우는아기도 차분해집니다. 하지만 아기를 재울때는 반드시 똑바로 눕혀야 안전하니 이점은 꼭 명심하세요.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 진정반사 셋째 - ‘쉬’소리내기
아기의 귀에대고 ‘쉬’소리를 내면 아기는 그 소리를 신나는 음악으로 인식한다고 해요. ‘쉬’소리는 자궁속에서 엄마의 동맥에서 피가 흐르는 소리를 흉내 낸 것으로, 아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소리에요. 헤어 드라이기 소리나 진공청소기 소리를 듣고 우는 아기가 잠잠해진다는 이야기 들어보신적 있으시죠? 이 소리들 역시 ‘쉬’소리처럼 백색소음으로 들려서 아기를 달래주는 거랍니다. 승유맘도 지금까지 드라이기의 덕을 많이 봤어요 :)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 진정반사 넷째 - 흔들기
개월동안 엄마의 자궁속의 양수안에서 둥둥 떠있던 아가들은 고정된 침대가 매우 부자연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해요. ‘흔들기’는 엄마들이 우는 아기를 달래는 방법으로 오래 전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처음에는 힘차게 흔들어주다가 점차 아기가 평온해지면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정도만 흔들면 되요. 이때 바운서나 스윙, 아기띠 등을 이용해서 흔들어줘도 좋겠죠? 승유는 카시트에 앉아서 차가 출발하면 기분이 좋다가 차가 멈추기만하면 찡얼거린답니다. 흔들흔들 거리는 차가 너무 좋은거죠. 유모차를 집 안에 나두고 살짝 밀어주면 낮잠을 잘 자기도 한답니다.
우는 아이 달래는 방법, 진정반사 다섯째 - 빨기
이 방법은 앞의 네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서 어느정도 아기가 진정되었을 때 안정된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방법이에요. 무언가를 빤다는 것은 아기의 신경계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해요. 무언가를 빨고 있으면 아기의 진정반사가 촉진되고, 이때 뇌에서는 어떤 물질이 분비되어 몇 분 이내에 아기에게 편안함을 주는 작용이에요. 우유병이나 공갈젖꼭지를 주는 것도 좋지만, 아기가 항상 빨 수 있는 최고의 안정적인 장난감은 바로 엄마의 젖꼭지겠죠^^
오늘은 아기의 진정반사를 일으키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봤어요. 시기에 맞게 이 5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섞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가령 속싸개를 한채로 안고 흔들면서 귀에다 ‘쉬’소리를 내주면 동시에 3가지를 해주니 훨씬 빨리 진정시킬 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