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엠넷 댄스 서바이벌 '댄싱9' 제작진이 지난 27일 방송 중 낸시랭의 춤에 대해 일부에서 비판적인 지적을 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댄싱9' 연출자 김용범 책임프로듀서(CP)는 28일 스타뉴스에 "낸시랭의 춤도 현대무용 중 일부라 판단했다"라며 "충분히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드래프트 과정 마지막 예선에서 낸시랭은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편곡한 배경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쳤다. 그는 춤 중간 하얀 의상을 벗고, 트레이드마크인 고양이 코코샤넬 인형도 던졌다. 이어 하트 문양이 새겨진 태극기와 프랑스 삼색기를 들고 춤을 췄다. 태극기와 삼색기를 던지기도 했다.
방송 후 일각에서는 "낸시랭의 기존 퍼포먼스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태극기를 던지는 퍼포먼스가 보기 않좋았다", "방송 분량이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과도하게 길었다"는 등의 지적을 했다.
이에 대해 김용범CP는 "낸시랭이 현대무용가 감재덕과 2주간 준비한 춤이었다"라며 "그의 춤에 대해 그가 평소에 하는 퍼포먼스이지 춤이 아니지 않느냐라는 얘기들도 있는데, 현대무용의 범주에 드는 춤이라 판단했다. 흔히들 비트를 쪼개거나 리듬을 타야 현대무용이라고 생각하지만 현대무용의 범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이런 장르의 춤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 분량에 대해 "솔직히 방송인이라서 더 보여준 부분은 있다"면서 "지난주에 예고를 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낸시랭을 좀 더 비중 있게 다루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낸시랭을 크게 부각시키지는 않았다. 만약 부각시키려고 했다면 방송 말미나 광고 앞뒤로 나눠 방송하는 방식을 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방송 분량도 이날 가장 길었던 것은 이선태씨가 12~13분이었고, 낸시랭은 단독으로 나오는 분량은 3분 정도 밖에 안된다. 참가자들 평균은 8~10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김CP는 "국기를 내던지는 등의 내용도 정식 태극기가 아닌 하트 문양이 그려진 태극기인만큼 춤을 위한 하나의 장치로 이해, 방송에 그대로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낸시랭의 춤 같은 경우는 시청자들이 춤이 너무 어려운 장르이고, 거리감이 있다는 데서 착안, 춤이 어렵지 않고 대중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낸시랭이 준비한 춤이 1회성 장난이 아니고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방송에 나간 것이고, 마스터(심사위원)들의 가감 없는 평가도 내보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CP는 "'댄싱9'이 이번 주까지는 출연자 한명, 한명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면 다음 주부터는 좀 더 출연자를 집중도 있게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보시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댄싱9'은 팝핀댄스, 현대무용, 재즈댄스, 비보잉, K-POP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 고수들이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으로 나뉘어 생방송 무대에서 춤으로 경쟁을 펼치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신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가 레드윙즈 팀 마스터를, 소녀시대 유리 효연, 이용우, 박지은, 더키가 블루아이팀 마스터로 나선다. 우승팀에겐 총상금 4억원(초호화 공연기회 포함)이 수여되고, MVP에게는 추가로 1억원 상당의 위시리스트(소원성취기회)를 이뤄준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108&aid=0002235446&date=20130728&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6
낸시랭 뭔가 또 일 저질렀나보네요.
태극기가 하트모양이라 괜찮다.
논란이 될만해요. 저 모자이크는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