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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면 머리가 더 좋아진다

작성일 2013.07.29 10:57 | 조회 1,346 | 동인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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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나니 총기가 예전 같지 않다며 속상해하는 엄마들이 많다. 출산 후 뇌 용량이 줄어든 것 같다고도 말한다. 정말 아이 낳으면 머리가 나빠지는 걸까? 출산 후 엄마의 뇌는 어떻게 달라지는 걸까.

아이를 낳으면 정말 뇌가 쪼그라드는 걸까?
갓 출산한 엄마들은 누구나 기억력 감퇴를 경험한다. 익숙한 것이 갑자기 떠오르지 않아 당황하고, 휴대전화와 지갑을 찾아 헤매기도 한다. 출산으로 인한 일시적 기억력 감퇴를 일컫는‘마미 브레인 신드롬’이라는 용어도 있을 정도.

출산을 하면 지적 능력이 감퇴한다는 건 일반적인 상식으로 통해왔다. 하지만 몇 해 전부터 엄마가 되면 오히려 머리가 더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으로 심적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육아에 대한 부담이 증가해 일시적인 기억 혼란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엄마가 된 여자의 뇌는 늘어난 일에 잘 대처하기 위해 더욱 발달한다는 것이다.

출산 후 ‘깜빡깜빡 병’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 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잠시 뇌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라고 말한다. 아기의 탄생은 엄마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버린다. 지금껏 인생을 잘 가꾸어오던 여자는 엄마가 되는 순간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을 상실해버린다. 원할 때 화장실도 못 가고,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고, 심지어 잠도 잘 수 없다. 무엇 하나 뜻대로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은 엄마로선 적지 않은 스트레스다. 특히 수면 부족이 뇌에 끼치는 영향은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수면 부족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신체 부위는 뇌의 전두엽. ‘뇌의 사령탑’이라 할 수 있는 전두엽은 대뇌피질에서 가장 넓은 부분을 차지하며, 깊이 있는 사고와 계획 세우기, 주의 집중하기 등 고차원적인 정신 활동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잠이 부족해지면 사용하는 어휘가 줄고, 복잡한 문제가 나타나더라도 창의적인 방법을 찾기 어려워진다.

Mommy’s Brain…
육아에 효율적인 뇌로 거듭나기
미국의 저명한 뇌신경학자 마이클 머제니크(Michael Merzenich)는 신경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이를 낳고 나면 뇌에 혁명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출산으로 인한 환경 변화를 한꺼번에 49가지의 재앙을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뇌의 반응 변화가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는 것. 또한 많은 엄마들이 출산 후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지만 오히려 아이를 키우면서 더 사교적이 되고, 멀티태스킹 능력 및 의사 결정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말한다. 통합적 사고와 조직화를 위해 단기기억력이 잠시 약해질 뿐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 그렇다면 출산 후 엄마의 뇌는 어떻게 달라질까.

멀티플레이 뇌로 거듭난다 엄마들은 다중 작업에 능하다. 이를테면 전화를 하면서 청소할 수 있고, 놀이터 벤치에 앉아 옆자리 엄마와 수다를 떨면서도 아이의 움직임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다. 반면에 아빠들은 온 정신을 집중해 돌보지 않으면 아이가 놀이터에서 넘어지기 일쑤. 엄마는 그냥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에 정신을 집중하고 사소한 일은 지나치는 능력이 탁월하다. 즉, 엄마의 뇌는 선택과 집중에 탁월한 뇌로 변화하는 것.

뇌 효율이 좋아진다 조앤 K. 롤링은 혼자 어린 딸을 키우며 불후의 명작 <해리 포터>를 썼다. 싱글맘의 몸으로 혼자 육아를 담당하며 과연 쉬운 일이었을까? 아이를 키우며 다른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엄마들은 알 것이다. 롤링이 밝힌 글쓰기의 비결은 딸아이가 낮잠을 자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것. 유모차를 끌고 돌아다니다 아이가 잠들면 서둘러 카페에 들어가 최대한 빨리 글을 썼다고 한다.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보니 놀랄 만한 집중력으로 많은 분량을 소화해낸 것이다. 한 인터뷰에서 롤링은 그때처럼 단시간에 그렇게 많은 분량의 글을 써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육아라는 복잡한 일을 해내기 위해선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의 우선순위가 정해진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감의 뇌를 갖게 된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다양한 감각이 새롭게 깨어난다. 아이의 행동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면서 타인의 감정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통찰력을 갖게 되는 것.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올브라이트는 엄마로서 육아 경험이 외교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거대한 관료제를 관리하고 감정 소모가 심한 외교 문제를 감독하는 업무와 ‘모두 사이좋게 놀도록 하기’라는 육아의 업무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그녀는 외교 분쟁을 다루며 서로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싸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주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논쟁이 벌어졌을 때 아이(상대방)에게 그 장난감(사안)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생각해보는 것이 싸움을 멈추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엄마 특유의 공감의 뇌가 중요 분쟁을 해결하는 데 십분 활용되었던 셈이다.

사교적이 된다 엄마가 되면 관계에 능한 ‘사교적인 뇌’를 갖게 된다. 그전에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지 못했던 사람이 엄마가 되고 나면 어렵지 않게 말을 거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비슷한 또래의 아기 엄마를 만나면 선뜻 다가가 ‘몇 개월이에요?’, ‘이유식은 잘 먹나요?’ 하고 물어본다. 오래된 지인들은 ‘이 사람이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놀라기도 할 정도.

Brain up!
엄마의 뇌 효율 높이는 법
질 높은 수면은 필수 수면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자. 출산 후 기억력 감퇴의 대표적 원인이 바로 수면 부족이다. 특히 신생아를 돌보는 엄마들의 수면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 아니라 수면의 질 또한 낮다. 아무리 오래 자더라도 언제 깨어야 될지 모르는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받으며 잠을 자면 코르티솔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지는데, 코르티솔이 상승하면 뇌에서 평소 때보다 포도당을 적게 받아들여 쉽게 피로해지는 뇌가 된다. 따라서 엄마의 뇌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 높은 수면이 필요하다. 출산 직후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이가 잠잘 때만큼은 만사 제쳐놓고 함께 자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육아 보조자의 도움을 받아 일정 시간의 숙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체력이 유지되고 두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걷고 또 걸어라 운동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운동 피질과 소뇌에 있는 혈관의 밀도를 높여준다. 이뿐 아니라 기분도 좋아지거니와 신경전달물질이 강화되어 인지 능력 또한 높아진다. 요가교실이나 헬스장에 등록해 규칙적으로 운동 시간을 갖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면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동네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적당한 운동이 되는 동시에 기분 전환이 될 수 있다. 특히 걷기 운동은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 공급을 늘려 뇌세포를 보호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줄여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뇌가 감지하는 감각자극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다리 근육에 의한 자극으로 뇌를 각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의도적으로 사회화되기 하루 종일 아이와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세상과 고립되기 쉽고 기분도 처지기 십상이다. 지속적이고도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는 엄마와 아이에게 큰 도움을 준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베이비 마사지 강좌에 등록해 정기적으로 바깥출입을 한다든지 이웃이나 친척 집에 놀러가는 등 기분 전환이 될 만한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자.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야 뇌도 새로운 자극을 받아 더욱 활성화된다.

하루 10분 명상하기 아무리 바쁘다 해도 하루 10분은 시간을 낼 수 있다. 편하게 앉아 생각이 흐르는 대로 몸과 마음을 맡긴 채 10분 명상 시간을 가져보자. 명상이라고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부좌를 틀고 크게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는 것만으로 주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http://www.ibestbaby.co.kr/static/newbb/magazine/magazine_view.php?boa_sq_board=3115&category=wz_2&section=&keyword=

 

깜빡깜빡~~  죽겠어 아주;;

질 높은 수면은 언제쯤 가능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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