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독을 위한 생활
해독 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현대사회에 기생하는 독성물질을 스스로 해독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지 이미 오래다. 하물며 면역력 등 모든 면에서 취약한 아이들의 사정은
더 딱할 수밖에 없다. 다음의 방법들을 숙지하고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보자.
①
목욕
반신욕은 35~38도의 미지근한 물에 하반신만 20~30분 담그는 목욕법이다. 땀으로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반신욕을 할 여건이 안 되거나 매일 저녁 30분씩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면 족욕을 하면 된다.
40~43도의 조금 뜨거운 물에 발목 아랫부분을 10~20분 담그면 하루 종일 고생한 발의 피로가 풀릴 것이다.
또 심한 운동
등으로 근육 및 관절통이 생겼을 경우, 족욕과 마찬가지로 40~43도에서 15분 정도 전신을 물에 담그면 근육과 관절이 풀리고 통증이 잦아드는
등 치료 효과가 있다. 더불어 목욕을 통해 피부에서 독소나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면역력이 향상돼 질병 예방
효과까지 볼 수 있다.
② 운동
운동은
산소를 소모하는 형태에 따라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으로 나뉜다. 불필요한 체지방을 줄이고 부족한 근육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병행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무산소 운동을 먼저 하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유산소
운동을 이어서 하면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지방 연소는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과 산소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높여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③
대변
대변은 음식물 찌꺼기와 소장에서 떨어져 나온 점막세포, 세균과 바이러스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겨우
1g밖에 안 되는 대변 속에도 1,000억~1조 마리의 세균이 들어 있다. 우리 몸에 있는 세포 수를 합친 것보다 약 10배 정도 많은 양이다.
변비에 걸리거나 배변이 불규칙한 경우, 대변 속 세균은 다량의 독소를 뿜어낸다. 특히 만성 변비일 때는 대장의 점액과 음식 부패물이 켜켜이 쌓여
숙변이 된다. 숙변은 대장 점막에 들러붙어 독소를 배출하며 대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한다. 아이가 변비에 걸리지 않게 하려면 아침에 사과 등 변비에
좋은 먹거리를 꾸준히 먹게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④ 웃고
떠들기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다름 아닌 긍정적인 생각과 웃음이다. 사람이 하는 고민이란 불가피하거나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더러는
불필요한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상황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거나 쓸데없는 상상으로 문제를 확대 해석하지 않도록 하자. 웃을 일이
없다고 계속 우울해하면 스트레스가 가중될 뿐이다. 재미없는 일에라도 입꼬리를 올리거나 소리 내어 웃다 보면 우리 몸 안에서 자연스럽게 유쾌한
감정이 생겨난다.
최근 암이나 만성질환 치료에 웃음요법을 도입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웃고 떠들다 보면 뇌하수체에 천연 진통제인
엔도르핀이 생성되어 혈압이 낮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신체에 활기를 돌게 한다. 또한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풀어주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는 물론 암이나 생활습관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과 '웃고 떠드는'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만으로도 몸속 독소를 없앨
수 있을 것이다.
⑤ 스트레스를 풀어야 가스가 배출된다
장운동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운동에 이상이 생긴다. 걱정이 있거나 불안할 때 부교감신경이 활동을 멈추고 위장 운동이 둔해져
장내 가스에 가스괴저균 같은 해로운 균이 번식하기 쉽다.
스트레스는 쌓아두면 안 된다. 몸이 힘들고 마음이 언짢을 때는 명상이나
스트레칭, 걷기, 취미 활동 등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는 행위를 통해 활력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아이들에게도 스트레스는 독이 되므로
부모들은 언제나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자녀를 배려해야 한다.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는 치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