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방
  • 나는인연맘이다
    wkdal3502

내 수다

게시물1,587개

별난 아이 유형별 대처법

작성일 2013.08.06 10:01 | 조회 3,073 | 나는인연맘이다

2

침구만 바뀌어도 잠을 잘 못 자는 예민한 아이, 롤러코스터처럼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 유독 잘 토라지고 삐치는 아이, 작은 일에도 화부터 내는 아이, 매사에 일단 울고 보는 아이, 아파도 꾹 참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아이, 유난히 깔끔 떠는 깔끔쟁이 아이, 자신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아이 ... 별난 아이 유형벌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예민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보고, 듣고, 냄새를 맡고, 촉감을 느끼는 능력이 뛰어나다. 타고난 기질이 그렇다 보니 그만큼 주변 환경에 예민하고 키우기 까다롭다. 시계 소리나 물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 밖에서 들리는 TV 소리, 사람들의 대화 등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안감을 느끼는 정도도 높다.

○ 대처법
태어날 때부터 오감이 발달되어 있다 보니 일반인들보다 자극에 예민하다. 대부분은 커가며 이러한 증세가 수그러들기도 하지만 5세 이후에도 너무 과민할 정도로 이러한 성향을 보인다면 개선이 필요하다. 이런 아이는 무조건 또래가 많은 어린이집 등에 보낼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지 말고, 우선 1~2명의 아이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자.

가급적 편안하고 친숙한 자기 집에서 친구를 만나면 또래와 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된다. 소리, 냄새, 빛 등 과도한 자극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작은 자극에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빨리 제거해줄 것. 집 안에서 소리가 가장 안 들리는 곳에 아이 방을 마련해준다든가 시계 등 소리가 나는 것들을 치워주는 식이다. 예민한 아이 앞에서 부모가 싸운다거나 싸우는 소리를 듣게 하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한다.



별것 아닌 일에 화를 심하게 내다가도 금방 언제 그랬냐는 듯 웃고 까불고,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거나 갑자기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이들이 있다. 수시로 감정이 변하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의외로 내향적인 성격의 아이들도 감정기복이 심한 경우가 많다. 외향적인 아이들과는 달리 그 방향이 외부가 아닌 내부를 향해 있다는 점이 다르다.

○ 대처법
화날 때는 이렇게 해라, 슬플 때는 이렇게 해라 식의 개별적인 지시를 하는 것보다, 아이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 “너 화났니? 아니면 슬프니? 무슨 일이 있었어?” 식으로 아이에게 여러 가지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는 말들을 나열해 표현해주자. 그중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볼 것. 이때 아이가 이야기하는 것을 중간에 자르거나 가로막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아이가 왜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되었는지 이유를 설명했다면, 이번에는 그런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설명을 해준다. 아이의 대처가 잘못된 행동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인지시킨다.

단, 5세 이후에도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거나 행동반경이 너무 크고,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맡은 일을 처리하는 게 어렵다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삐치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동 공격적인 특성을 갖는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하기 위한 행동이다. 때로는 어떤 걱정과 두려움을 강하게 표현하지 못할 때 삐친 것처럼 표현하기도 한다. 부모의 한 마디에도 토라지는 아이가 귀여울 수 있지만, 유독 정도가 심하다면 다른 방법으로 자기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줘야 한다.

○ 대처법
일단 아이가 토라졌다면 아이의 속마음을 먼저 들여다볼 것. 친구 집에서 신나게 놀고 있을 때 집에 가자고 해서 삐쳤다면 “기분이 왜 안 좋아? 엄마한테 얘기해줄래?”라고 물어보자.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면 “신나게 놀고 있는데 지금 가자고 해서 속상하지? 엄마도 알아. 그런데 지금은 집에 가야 할 시간이거든”이라고 아이가 실망한 부분을 짚어주어 엄마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음을 표현한다. 자주 삐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원하는 대로 들어주는 부모가 아니라,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리고 있다는 믿음이다. 아이가 삐쳤을 때 화가 난다고 “너, 당장 그만두지 못해?”, “입 나온 거 당장 집어넣지 못해!” 식의 위압적인 태도는 금물. 너무 호들갑을 떨거나 걱정하는 태도도 삼간다.



‘화’를 자주 내는 아이는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다. 친구들이 장난으로 놀리거나 별명만 불러도 불같이 화를 내는 아이가 이런 케이스다. 3세 이전에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5세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소외감을 느낄 때도 화가 날 수 있고, 불안감을 느낄 때 화가 나기도 한다. 부모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되어 속상할 때도 화를 낸다. 이처럼 화를 내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 대부분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밖으로 제대로 표출하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다.

○ 대처법
아이가 습관적으로 화를 낸다면 근본적인 이유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천성적으로 쉽게 화를 내는 기질인지, 친구들과 문제는 없는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자존감이 낮은 아이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성적으로 화를 잘 내는 기질을 타고난 아이라면 화를 만드는 요인을 줄여주는 것이 방법. 사람이 적은 곳을 찾아 아이와 산책을 하거나 단둘이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보자. 이때 아이가 어떨 때 화를 내는지 관찰하면 좋은데, 만약 아이가 부모나 다른 가족을 대할 때만 분노를 표출한다면 양육환경이나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므로 꼼꼼히 살필 것. 단, 아이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등 의도적인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에는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아직 언어적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해 징정거리거나 우는 등 비언어적 표현을 쓰기도 한다.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좋지 않을 때 부모로부터 위로를 받거나 심리적으로 관심을 끌려는 강한 동기도 숨어 있다. 잘 우는 아이는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감정이 풍부한 아이, 자신감이 없는 아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습관적으로 우는 아이로 나누어볼 수 있다.

○ 대처법
자아가 생기는 3세 무렵 떼쓰기가 정점을 이루고 보통 5세 이후에는 많이 사라진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유난히 매사에 떼를 쓰고 울고 보채는 아이들이 있는데 단순한 떼쓰기인지, 감정적으로 상처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어서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감정적인 이유라면 아이에게 왜 눈물이 났는지, 그때의 기분이 어땠는지 물어볼 것. 이때 부모는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어야 한다.



어린아이가 잘 참는다는 것은 다른 아이들이 갖추지 못한 대단한 능력. 자신의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조숙하고 성숙한 아이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때는 부모가 평소 아이의 감정 표현을 억압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뒤돌아보자. 아이가 부모에게 ‘착한 아이’로 보이기 위해 부모의 눈치를 살피며 감정을 숨기고, 늘 좋다고만 말하는 순종적인 태도를 보였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대처법
아이가 참았다고 해서 ‘착한 아이’로 간주해 좋은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좋을 때는 좋다고 표현하고, 싫을 때는 싫다고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마음이 건강해지는 비결. 아이가 화를 느낄 때 화난 표정을 지으면서 스스로 “나 지금 화가 났어요”라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또한 아이가 울거나 짜증을 내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이를 멈추게 하기보다는 충분히 발산하게 한 뒤에 그 이유를 물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울음을 참으려고 할 때는 “울어도 괜찮아”라고 이야기해주자.



3세 이전 영유아의 경우 청결에 대한 강박관념보다는 예민한 감각을 가져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5세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어릴 때 손에 조금만 이물질이 묻어도 부모가 즉시 손을 닦아주는 등 평소에 과도하게 청결을 강조한 경우에도 이러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

○ 대처법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결벽증을 보인다면 대처가 필요하다. 그동안 부모가 과도하게 청결을 강조했다면 수위를 조금 낮출 것. 한동안은 부모 또한 손에 무엇이 묻어도 바로 씻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흐트러진 이불 위에서도 잘 자는 모습을 보여준다. 5세 미만 아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흐트러진 것을 못 견뎌서 불안해하고 이불을 반듯하게 펴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소아기 강박장애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완벽주의형 아이는 말 그대로 자존심이 센 타입이다. 이러한 성격은 상당 부분 타고난 기질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전에는 이러한 성격이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급작스럽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아이의 심리 상태에 변화가 생겼다는 의미. 완벽하고 싶어 하는 모습은 대부분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불안정할 때 나타난다. 엄마의 관심을 받지 못해 애정이 부족하기 때문에 칭찬받기 위해 더욱 완벽해지려고 애쓰는 것.

○ 대처법
아이의 문제를 곧바로 지적하거나 비난하지 말 것. 아이가 더 많은 칭찬을 원할 때는 일단 그렇게 해준 뒤 “만일 네가 실수를 하거나 지금보다 더 못해도 엄마의 사랑은 변함이 없고 너를 부족한 아이로 생각하지 않아”라는 말로 안심시키는 게 좋다. 아이가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 부모가 더 관심을 보이고 아이를 안심시켜준다면 아이는 더 큰 안정감을 느낀다



덧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