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때 유아교육을 전공했었고..
유치원에서 교사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어요.
물론 그때는 내가 결혼해서 엄마가 된다면
내 아이에게 내가 배운 것들을 토대로
분명 좋은 엄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고,
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노라..
다짐했었답니다.
하지만 비교적 일찍 결혼을 하고,
예상보다 일찍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나니..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이론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은
현장에서 수없이 경험했던 부분들이었지만..
내 아이는 또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게다가 또래에 비해 일찍 결혼을 하다보니..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눈에 보이고,
나는 과연 누구일까.. 어느새 사춘기 시절에
하던 고민들을 다시 하고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내가 배웠던 지식들과 경험을 바탕으로
내 아이에게 많은 기대와 바람을 갖게 되고,
그러다보니 내 아이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얼마 전부터 이제 20개월 된 아가를
여섯살 일곱살로 생각하는.. 제 모습을 보았어요.
그렇게 육아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면서..
육아 관련하여 심리검사나 상담을 받고 싶었는데
마침 맘스에서 좋은 기회가 생겨 참여했네요♡
저는 <부모양육 태도 및 유형검사> 부분에 대해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첫 장에 보이던..
<부모는 자녀의 좋은 모델이며 훌륭한 선생님>
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이 테스트로 저는 피드백과 팁을 얻을 수 있었어요!
(자세한 팁이 굉장히 유용하네요♡)
<부모양육 태도 및 유형검사> 에서는
- 애정: 자녀에 대한 사랑과 관심, 반응
- 통제: 자녀의 행동을 통제
- 합리적 지도: 자녀의 행동을 일관되게 훈육
- 과보호: 과도한 보살핌이나 지나친 통제
- 성취: 자녀의 발달 수준에 관심,
사회적 행동에 대한 기대와 격려
- 일관성 있는 규제: 자녀가 부모의 행동을 예측,
일관적인 부모의 양육태도
-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성향
7가지 항목에 대한 양육태도 테스트를 했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권위주의적 양육유형> 이라는 결과를 얻었네요..
(예상은 했었지만 살짝 충격적이기도 했어요ㅠㅠ)
각 파트별로 저의 유형에 대해 분석을 하고
그에 따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좋았던 부분은.. 각 파트별로,
그리고 최종적으로 개선해야 할 방향을
자세히 제시 해 준다는 것! 이었어요♡
저와 같은 <권위주의적 양육유형>은..
- 자녀를 존중하고 많은 스킨십과 친밀감 갖기
- 지나친 관심과 관여는 금물! 적당히 하기
- 자녀를 믿고 연령과 발달수준에 따라
자녀에게 선택의 기회 제공하기
(독립성과 자율성 키우기)
- 적절한 수준의 일관성 있는 통제하기
(이해와 설득, 자녀의 관점을 바탕으로!)
- 분명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애정을 가지고
일관되게 훈육하기!
- 부모로써 높은 성취 욕구 갖기
(적극적인 삶의 모델 되기)
- 일관성 있는 규제 수준 높이기
위와 같은 방향으로 양육하면 좋다는..
팁을 주셨네요^^;
물론 이 테스트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부모로써 살고 있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내 아이의 부모로써 살아가야 할
좋은 방향을 보게 된 계기가 되어 기쁩니다♡
한편으로는 자신감도 갖게 되고~
더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