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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플래너 갔다왔어요~

작성일 2015.07.03 10:28 | 조회 299 | 태규마미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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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태어난지가 얼마안된듯한 느낌인데 어느새 요만큼이나 잘 자라서 제가 돌잔치 준비를 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니 왠지 모를 뭉클한 느낌적인 느낌!!

솔직 담백한 애기엄마들끼리 수다를 떨다보니 의정부 맘들은 다들 플로렌스, 앙셀에서 많이들 한다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와서 '아~ 다들 거기가 괜찮아서 하나보다 나도 거기서 해야겠다' 이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지만 이사오기 전인 애기 6갤때부터 고민고민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내가 편하자는 생각에 집근처에서 하자라고 마음먹어서 이사하고 곧바로 답사하러 갔다왔어요!
제가 인터넷으로 정보를 구할 수 있던 것들은 돌잔치 홀사진과 식사 종류뿐이였는데 1인당 나오는 스테이크와 그 자리에서 만들어지는 즉석음식이라는 말에 이끌려서 냉큼 전화해서 우리아들 돌잔치 날짜가 남아있는지 확인해가면서 상담예약까지 완료!!

그와중에 결혼식 했던게 갑자기 생각이나서 아마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갈꺼라 생각하고 걱정반 기대반 하면서 고민만 혼빠지도록 했네요
그래서 다른곳도 알아보자는 마음에 여러군대 전화로 이것저것 물어보고 만만에 준비를 해가지고 갔어요~
장소가 빌딩 건물이라서 그런가 주차장을 못찾아가지고는 다른 빌딩건물에 주차해놓고 온건 안비밀!ㅋㅋ
엘리베이터를 타고가는 내내 콩닥콩닥.. 뭘 물어보지.. 팔랑귀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강요들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왜!! 걱정했나싶더라구요ㅋㅋ

할인도 막해주시고 설명도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서비스도 짱짱~!!
하객들이 먹을건데 맛없으면 안되지라는 마음으로 간단하게 대표적인거 몇개만 시식하고 나가서 맛있는거 사먹어야지했는데 이게 왠걸?!
쪼금만 담아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고 이성을 잃은 미각은 어느새 배를 빵빵하게 채웠어요ㅋㅋㅋ
결국엔 맛있는거 사먹을꺼라는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이미 맛있는걸로 기쁨을 누린 미소만 남았어요~
같이왔던 신랑이랑 아가씨까지 셋이서 '맛있다! 맛있어! 이거는 왠만한 뷔페 메뉴에는 없는거야'를 연신 외치면서 폭풍 식욕자랑 했어요~
신랑 입이 까다로워서 제일 좋아하는 육회 먼저 먹어보고는 냉동육인거 같은데 바로 잡아서 해주는거 같다면서 매일 요리해주는 저한테도 안해주는 칭찬이~ 칭찬이~ 술술술 나오더라구요
맛있는 음식에게 질투느낀건 처음인듯해요ㅠㅜ

음식에 빠져서 후기고 뭐고 사진 찍는걸 까먹어서 먹다가 부랴부랴 앉아있던 홀사진 쪼꼼 찍었어요~

홀은 대부분 깔끔한 느낌이고 제가 맘에 들어하는 스타일이라서 홀을 선택하기가 힘들었는데 다른 홀들이 아쉽긴해도 인원수에 맞는 홀로 선택했어요~
다먹고 가려는데 우째 아시고 나오셔서 배웅까지 받았네요~~

이제는 예약도 다했겠다 자잘 자잘한거만 준비하고 기다리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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