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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예림당 <냉장고 속에서 무슨 일이?>

작성일 2021.10.08 14:52 | 조회 261 | 지우지우싱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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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똥찌와 하원시간을 즐겁게 보낼때 필요한건

역시 유아 그림책

책만큼 재밌고 시간 잘 가는 육아템이 없는것 같아요.

특히 똥똥찌는 그림책 너어무 좋아하거든요 :)



이번엔 예림당 <냉장고에서 무슨 일이?> 라는 그림책을

즐겁게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냉장고 안에서 무슨 일이?>

글/그림 우에다 시게코

옮김 김숙



냉장고 속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은

유아그림책이에요 :)

평소에 냉장고 속을 너무 궁금해하는 똥똥찌는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눈이 어찌나 반짝이던지



아이가 넘 넘 예뻐보이는 순간이였어요.





첫 장에서 윙 윙~ 냉장고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냉장고 안에서 무슨 일이 생겼나~ 라고 호기심을 잔뜩 일으켜줘요.

똥똥찌가 엄마 우리집 냉장고도 윙 윙~ 소리 나잖아!

라고 하더라구용 ㅋㅋㅋ




냉장고 속에 있는 치즈가 잔뜩 화가 나있어요

이 치즈는 왜 화가 났을지 궁금하죵?!



똥똥찌는 치즈가 어떻게 화를 내냐며 꺄르르 웃더라구요.

이 그림책 웃기다며 ㅋㅋㅋ

지극히 현실적인 4세 여아랍니다 ㅋㅋㅋ




유아 그림책 볼때는 사뭇 진지한 내새꾸



치즈는 수지의 생일날 우리집에 왔다고 해요 :)

생일잔치에 만들어진 여러 요리에서

활약을 했던 고마운 치즈!

그런데 냉장고 깊숙히 들어와서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이대로 냉장고 구석에 있다간

치즈 괴물, 아니 치즈 좀비가 될 지도 모른다는

오싹한 이야기를 하네요



이 때에도 똥똥찌를 꺄르르 웃었어요 ㅋㅋㅋ

쟤 왜 저러냐고 ㅋㅋㅋ



그리고 소세지는 포장지 안에 있는데

왜 치즈괴물이 무섭다는거야~

라는 나름 논리적인 이야기도 하고용! ㅋㅋㅋ





냉장고 맨 구석에 있던 치즈는

앞자리에 있는 햄, 소세지, 푸딩들을 도와주며

맨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이제 마지막!

꽃게만 제치면 냉장고 문 앞으로 갈 수 있어요!!



꽃게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기면 자리를 내어주기로 했는데, 영특한 치즈가 꽃게는 가위만 낸다는걸 알고 주먹을 내었죠.



이 치즈가 괘씸해진 꽃게는…

치즈를 집게발로 집어 들었어요

.

.

.



그 때!



수지의 엄마가 냉장고 문을 열고 식재료를 찾다가

꽃게와 치즈가 있는걸 보고는

꽃게 그라탕을 만들기로 하셨어요



오아! 꽃게와 치즈 둘 다 같이 냉장고에서 나갈수 있는 기회가 왔네용



둘 다 사이좋게

맛있는 꽃게 그라탕으로 다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죠!




윙~ 윙~ 오늘도 냉장고에서 소리가 나네요.

어떤 재료가 냉장고 구석에서 한숨을 푹 푹 쉬고 있는걸까요?

이 때 똥똥찌는 냉장고 열어보자고 난리가 났다죵



맨 앞장과 뒷장에 깨일같은 그림이 너무 귀여운

<냉장고에서 무슨 일이?> 라는 그림책이였어요.



그림책 읽어주는 내내 즐거워하는 우리 딸 모습에

굉장히 뿌듯하더라구요.

이런 창작 그림책 너무너무 좋아용

그림체도 귀엽고, 내용도 재밌거든요.



우리 똥똥찌의 상상력이 무궁무진하게 발달하길 바라며,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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