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진실된 마음을 담아 꼭 이뤄지길 바라며 소원을 빌었는데,
너무나도 기쁘게, 이렇게 예쁜 친구들이 저희 집에 왔어요.
당첨 문자를 받고 뛸듯이 기뻐 꼭 소원이 이뤄진 것만 같았는데,
직접 요 녀석들을 만나니 저의 소박한 소원들이 조만간 이뤄질 것만 같았어요.
박스 안엔 누브 빙그르 삼총사가 빙긋이 웃고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보여주려고 얼른 열어보았습니다.
제각각 개성 강한 세 친구들이 쪼롬히 모여 반갑다 인사를 합니다.
누르면 뽁뽁 소리도 나구요,
또 누르면 음악도 나오구요,
흔들면 소리도 나요.
참! 살짝 어설프고 작긴 하지만 거울도 있어요.
알록달록한 색상과 흑백천,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히 만들어진
요녀석들 보니 은근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유모차에 걸 수 있도록 꼬불꼬불 한 것이 탄력성도 좋고,
역시 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아이들이 딱 좋아하게
인형에서 사용한, 다양한 색깔로 만들어졌습니다.
저희 엄만 뱀 아니나며...ㅎㅎ
인형 친구 3개와 더불어 뱀 친구 1개도 더 얻은 기분이에요.
아들에게 줬더니 신기한지
요리조리 뒤집어도 보고 돌려도 보고 흔들어도 보고,
음악이 나오니 어디 녀석에서 나오는 소린가 유심히 듣기도 하고,
작은 거울에 비치는 자기 눈을 빤히 쳐다보기도 하네요.
일단 관심끌기는 성공!
친구들이,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되니
아들래미도 마음에 드나 보아요.
날씨가 많이 추워 아들 데리고 밖에 나갈 엄두도 못 내고 있지만,
그리고 유모차도 차 트렁크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지만,
날이 따뜻해지고 멀리 있는 신랑이 돌아오면
요 귀여운 녀석들을 유모차에 달아
아들래미와 룰루랄라 산책을 할 겁니다.
생각만 해도 설레이고 신이 납니다.
절실하게 바라면 이뤄진다는 연금술사에 나오는 말처럼,
저의 소박한 소원도 맘스를 통해 이렇게 이뤄지나 봅니다.
좋은 선물 주셔서 감사드려요.
파란 하늘, 새싹들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이 오면
꼭 삼총사들 데리고 소원 이룰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