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릭아트전 초대권을 주셔서, 4/14 목동 예술인센터에서 하는 '튜릭아트(Trucart)'전에 다녀왔어요.
후기를 쓴다 쓴다 하는 게, 이제서야 여유를 가지고 씁니다.
많이 늦었지만, 후기는 꼭 써야한다는 일념으로다가...^^
'truc'은 불어로 속임수란 뜻이고 'art'는 영어로 예술이란 뜻인데,
'trucart'란 두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래요.
즉, 2차원적 평면그림을 3차원적 입체그림으로 보고 느끼고 만지고
추억을 사진에 담아 간직할 수 있는 멀티 콘텐츠.
그림에 가까이 다다가고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어 참 기발하고 똑똑한 아이디어죠.
롯데월드에 이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참 인상적여 하던 기억도 있고,
이미 튜릭아트전에 다녀온 친구들 사진을 보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참 좋았답니다.
그러나,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막상 들어갔을 땐 조금 실망했답니다.
전시관 치고 하드웨어 시스템에 많이 허접하고 뭔가 썰렁한...
대규모의 비싼 전시회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약간 어설픈 느낌의 전시가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랬거나 말거나, 아들래미는 신이 났어요.^^
커다랗고 신기한 그림을 보며 땀이 날 정도로 뛰어다니고 쓱쓱 만져보고 신나 했답니다.
게다가 연기력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저를 버리고 가지 마소서" 하는 듯 하느님께 전화하는 천사는,
물고기 먹이도 잡아주고,
이삭도 함께 줍고,
들판에 오붓이 누워자는 연인들을 액자를 확 들어 깨워주고,
엄마가 목 마를까봐 차도 한 잔 받아주고,
악어이도 치카치카 시켜주었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들이 즐거워해서 엄마, 아빠도 기뻤어요.
아들의 일품 연기를 볼 기회를 만들어주신 맘스 이모, 삼촌들,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