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니가 이다음 크면은...
작성일 2008.08.21 23:54
| 조회 4,735 | 승빈아 사랑해
46
아가야, 니가 이다음 크면은
엄마아빠가 수없이 잡아주고 뽀뽀해주던 너의 이 애고사리같은 손은
어느새 한자리를 담당해도 될만큼 아주 쓸모있고 이쁜 손이 되겠지?
하지만 그때가면 지금의 이 보들보들 엄마아빠의 손은
아마 주글주글 주름투성이가 될거야
그래도 네가 꺼리지 않고 가끔이라도
아주 가끔이라도 엄마아빠의 손을 꼬옥 잡아주면서
여태 수고많으셨어요~ 한마디 해준다면
엄마아빠의 마음은 더없이 행복하고 감격스러울것 같아
아가야, 니가 이다음 크면은
엄마아빠가 수없이 빗겨주고 어루쓰러주던
너의 이 팔랑팔랑 머리카락은
어느새 너의 손놀림으로 더욱 멋지고 화려한 스타일을 뽐내겠지?
하지만 그때가면 지금의 이 새까만 엄마아빠의 머리카락은
아마 희끗희끗 서리가 내려있을거야
그래도 네가 꺼리지 않고 가끔이라도
아주 가끔이라도 엄마아빠의 머리를 정히 빗겨드리면서
이제 그만 쉬세요~ 한마디 해준다면
엄마아빠의 마음은 더없이 행복하고 감격스러울것 같아
사랑한다!!! 네가 어른이 되여도 우리한테 너는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기란다...사랑한다!!!!
****************************************************
모든 정성을 기울여 키우는 우리 예쁜 아가들이 이다음 커서 엄마아빠의 이런
심혈을 나 몰라라 한다면 너무너무 섭섭하겠죠? 반대로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자식의 한마디에도 부모의 마음은 뭉클해날것 같습니다. 엄마아빠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