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3일뒤면 만8개월 되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백일무렵 아이의 넘쳐나는 식욕?을 모유로 충족시켜주지 못해
울며 겨자먹기로 모유수유를 끊고 지금껏 분유만 먹였네요.
엄마로써 제 자식한테 완모를 해주지 못하는 심정.. 아이를 키워보신 분이라면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분유로 우량아 소리 들으며 잘~ 커왔죠..
그러다가 지난 6월 25일 분유에서 시커먼 이물질을 발견했죠..
얼마나 놀랬는지 반사적으로 젖병을 뺐더니 아기는 자지러지게 울고 ㅠ
바로 매일유업 홈피에 글 남겼더니 한 직원이 집에 다녀갔습니다.(이틀뒨가?)
머리가 땅에 닿도록 죄송하다고 그러길래 마음이 어느정도 수그러들더라구요..
이물질을 크리넥스에 고이 담아서는 성분의뢰 결과 나오면 다시 방문하겠습니다.. 라며
공손히 말하면서 2~3주 후에 뵙겠다고 90도로 인사하고 가더라구요..
그런 공손한 행동에 인간적으로 맘이 누그러들었고.. 한동안 잊고 있었죠..
그리고 3주후..
집에 성분의뢰 결과를 들고 온다던 사람한테서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답답한 맘에 다시 매일유업 홈피에 들어가 글을 남겼죠..
본사에서 바로 전화오더니 그 담당직원한테 통보가 갔나봐요..
그리고 집전화로 울리는 전화한통!
받았더니 코가 땅에 닿도록 인사하던 그 여자!
들려오는 말은.. '성분의뢰 결과 아기에게 신체무해한 물질로 나왔네요.. '
ㅡㅡ^
집으로 온다던 그사람이 맞는지.. 그래서 제가 그렇게 전화로 통보를 해도 되는거냐.
내 눈으로 확인도 못했는데 의뢰한 물질인지 아닌지 어케아냐고 했더니 맞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암말 안하니까 그사람도 말 안하네요.. 그렇게 2~3분이 침묵으로 지나갔습니다..
말이 되는 시츄에이션입니까?? (이부분에서 정말정말 열받았네요) 2~3분후 그여자 말합니다..
'여보세요??' 짜증나서 똑바로 하라고 하곤 전화끊었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이물질 사건 종료.. ㅡㅡ^
그리고 9월 20일..
추석지나고 친정에서 더 머물던 어느날이었죠.. 빨대컵으로 분유를 먹이다가 시커먼물질을 또 발견했습니다.
두번째라 놀란것보다 눈을 의심하며 짜증부터 밀려왔습니다.
친정에 인터넷이 안되 신랑한테 크레임 글 올리라 했더니 몇일뒤에 본사에서 전화옵니다.
첫번째 발견했을때 그 여자 이야기하면서 이번 사건이야기도 했죠..
가까운 지점에서 사람을 보내겠다고 하면서 구미지사에서 한 남자가 왔네요.
역시나 글 남기고 2~3일 뒤에 왔습니다.
첫번째는 이물질 발견된 분유 회수차원에서 새분유 한통 가져오더니..
두번째는 분유두통에 20장짜기 물티슈 5개 가져오네요..
그리곤 무슨 '한국수의과학연구원'이였던가? 그곳에서 허용하는 분유이물질??
(짜증나서 제대로 읽지도 않았네요 ㅡㅡ^) 그런 자료를 가져왔는데 대충 보니까
금속은 2mm, 비금속은 3mm까지는 법적으로 합당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헐.. 분유속에 2mm이하짜리 금속은 우리 아기가 먹어도 법적으로 합당하다는 말..이더라구요!
두번째 이물질은 매일유업회사측에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주 주말에 집으로 내려간다고 하니.. 구미직원왈.. 그럼 다음주에 신혼집이 있는 지역의
담당직원을 보내준답니다.. 첫번째 성분의뢰 결과서를 지참해서요..
개코??
주말에 집에가서 수요일까지 기다려봐도 담당직원은 커녕.. 전화도 한통 없더라구요..
바쁘신 시압쥐까지 나서셔서 직원이 다녀갔네요.
서류봉투 속에 A4지 1장 달랑 넣어서요..
말도 안되는 형식의 문서를 성분의뢰 결과지라고 들고와서는 또 나와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갔습니다.
신랑이랑 저.. 열올리며 이야기하는데 그 담당직원 딸한테 전화오니까 '잠시만요..'그러더니
전화받아서는 엄마 빨리갈께~ 그러더라구요..
할.말.없.음!!
근데 오늘 그 말도 안되는 이물질을 또 발견했네요..
8개월 아기 키우면서 3번째에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화가나서 두번째 다녀갔던 직원한테 전화했더니 뭐라는줄 아세요?
자기 지금 교육중이니까 좀 있다 전화한데요..
ㅡㅡ!!!!!!!!!!!!!!!!!!!!!!!!!!!!
정말 불만제로같은데 올려 이슈화 시키고 싶네요..
분유를 먹이시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을 보여주고싶어요..
두번째 발견했을때까지만 해도 카페에 글도 안남기고 그냥 넘어갈라 했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네요..
똑똑한 맘들 방법 좀 알려주세요..
정말 너무 화가나서 울화통이 터져서 잠도 못잘거 같네요..
ㅠㅠㅠㅠ
답변 기다릴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m(__)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