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목(50∼60㎝)을 늘여빼고 하염없는 그리움의 자태로 피어나는 이 꽃은 이파리와 꽃이
서로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 해서 ‘상사화’라고 불린다.
옛날 어느 절의 한 스님이 세속의 여인을 사랑했는데, 신분상 서로 만날 수는 없고 그리워만
하다가 상사병이 걸렸다고 해요.
자기 처지의 상징물로 상사화를 절집 앞 꽃밭에 심었다고 해요.
그런 이야기와 함께 상사화는 절에서 절로 퍼져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그런 ‘만나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에 민가에서는‘이별초’라 부르며 집안에
심기를 꺼려왔다고해요.
그래서 상사화는 사찰에서만 볼수 있었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