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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식생활] 음식에 대한 아이의 편견은 결국 환경이 만드는 것이다.

작성일 2010.04.27 22:12 | 조회 2,452 | 효미와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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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보는 순간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구나 싶어 이벤트에 응모해서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태어날때 3.59kg에 키도 54cm넘었던 우리 민성이가 돌 즈음 몸무게가 10kg도 안되고 밥을 하도 안먹어 13개월까지 하던 완모를 끊고 대학병원 영양상담에 한의원에 정말 안해본거 없이 이 방법 저 방법 다 동원해서 30개월이 다되어가는 지금 간신히 평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걸 못하고 있다는걸 이 책을 보고서 알게되었다.

 

자발적으로 식사를 하는 즐거움. 지금도 엄마가 떠먹여줘야 먹고 자기가 먹는건 한두숟갈뿐인지라 자기가 스스로 먹는 기쁨을 느끼게 해줘야 하겠구나 하는 걸 느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단맛을 좋아하게 되어있고 - 원시시대 생존을 위해 에너지원인 당분의 맛을 기억하기 때문 -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부터 양수의 맛을 통해 미각이 발달한다고 한다.

실제로 태어나서 접하게 되는 음식들 중에 쉽게 단맛을 취할 수 있는 음식 -사탕, 초콜렛 등등-을 선호하게 되고 야채와 같이 단맛이 별로 없는 음식들은 싫어할 수 밖에 없다는 걸 설명해준다.

 

푸드브리지를 통해 야채를 잘 먹을 수 있는 방법도 제시되어 있고 일단 부모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줄것, 식사시간은 즐거운것이라는 인식을 시켜줄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들도 제시해준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책의 서두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식생활의 주체인 아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내게 꼭 필요했던 아이의 식생활이라는 책.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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