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타다가 낙하해서 응급실에 갔었어요.
작성일 2009.06.12 14:27
| 조회 2,139 | 윤서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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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돌이 되기 전이었나봐요.
만9개월 정도 되었을때에요.
아빠는 항상 늦게 오거나 집에 와도 피곤해서 일찍 자곤 했었지요.
그 날은 아기 아빠가 잠을 자고 있었는데
울 딸은 심심하다고 투정을 부렸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목마를 태워줬었는데요.
제가 아기의 팔을 잡지 않고 다리를 잡고 태워주었어요.
근데...갑자기 내려오겠다고 몸을 비틀고 난리가 났지 뭐에요.
순간 저는 균형을 잃었습니다.
몸을 굽혀서 내려주려고 했다가 저도 비틀거리고
울 딸은 바닥으로 수직낙하를 한거에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다행이라면 바닥에 락앤락 반찬통이 큰게 엎어져 있었거든요.
그 플라스틱위로 떨어져서 충격이 어느 정도 흡수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높은 곳에서 떨어졌으니 울 딸 울고 난리였습니다.
피가 좀 났더군요.
심하게 울지는 않았지만 떨어진 높이를 생각하니 아찔해서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x-ray를 찍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사실 당일은 정신이 없었던지라 보험 생각은 하지도 못했어요.
다음날 혹시 보험처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보험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예상외로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를 해드리더라구요.
담당자 전화번호도 금방 안내가 되었고
서류를 보내자마자 병원비 입금도 금방해 주시더라구요.
우리의 경우는 금액이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일처리를 해주시는 것을 보고는
아...보험사가 나의 선입견과는 달리 친절하고 돈지급도 잘해주고 크게 어려울때도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중간에 한 번 해약할까 하는 맘도 있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계속 불입하기로 하였구요.
인생을 살면서 있을지 모르는 불행한 일들에 대비하기 위해서
보험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 번 외식을 줄이면 낼 수 있는 금액으로 보장을 받으니까
마음이 편합니다.
동생에게도 태아보험은 꼭 가입하라고 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