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체험단에 당첨되어서 다소니 피톤데일리100크림을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어요. 맘스다이어리에 감사합니다!
사진이 다 올라가지 않는데 블로그엔 사진이 더 있습니다.
<다소니 피톤데일리100크림 사용 후기>
나는 지복합성 피부의 소유자로, 좁쌀 여드름에 지루성 피부염까지 달고 사는 피부라 화장품을 고를 땐 무조건 순한 것을 찾는다. 바르는 단계도 최소화해서 스킨 - 크림 이렇게 바르는 때가 많은데 피부염이 발생하면 둘 중 하나만 바르고(주로 크림만) 진정시키는 때가 많다. (특히 피부염 발생했을 때 스킨 바를 때엔 화장솜도 쓰면 안되는 거..아시죵?)
요즘 육아하느라 내 몸 챙길 시간 없이 밥도 안챙겨 먹고, 잦은 수면 부족으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과, 환절기가 되면서 변화무쌍한 날씨,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 요인으로 인해 스물스물 피부염이 또 발생하던 차에 다소니에서 새로 출시한 #피톤데일리100크림 을 써볼 기회가 주어졌다. 아주 순해서 #엄마크림 뿐만이 아니라 #아기크림 으로도 쓸 수 있는, 온 가족이 사용하는 크림이란다. 아빠도 씀ㅋㅋ
일단 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패키지가 마음에 든다.
#다소니 .. 다소 생소한 브랜드다.
(이런 드립을 봤나ㅋㅋ)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천연화장품 브랜드로 정제수 대신 편백수 같은 천연추출물로 대체해 핵심 성분의 효능을 극대화 시키고 그 외에도 유해성분은 배제하려 했고 ISO 인증을 받은 기관에서 제조했다는 점에서 믿음이 갔다.
피톤데일리100크림의 경우, 제조사가 국내에서 화장품 제조로 정평이 나있는 한국콜마(주) 여서 신뢰도는 더욱 상승했다.
우선 전성분!
편백수, 글리세린, 쉐어버터 등 일단 눈에 띄는(=내가 아는) 성분이다.
#보습크림 에는 보통 실리콘 성분인 디메치콘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트러블이 생겨서 잘 쓰지 않는다. 이 크림엔 실리콘 성분이 없다. 일단 합격!
평소에도 화해 어플에서 유해 성분 확인해가며 화장품을 썼었는데 제품 설명에 화해 어플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되어있기에 들어가 검색해보았다..
20가지 주의성분이나 알레르기 주의성분이 없다. 등급 미정인 성분도 있는데 수분차단제, 점도증가제, 피부유연화 등의 효과를 내는 성분이었다.
크림에 편백수가 54% 함유되어 있는데 편백수엔 세균이 싫어하는 피톤치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하니 왠지 피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뚜껑을 열면 씰캡으로 밀봉 되어 있다.
예쁘게 한 번 짜보고..
향은 무향이다. (향료가 들어가지 않음)
문질문질..
질감이 살짝 미끄덩한가?하다가 곧 부드럽게 스며든다.
바르고 나니 손에 살짝 윤기가 도는데 쫀쫀한 느낌으로 촉촉하다. 끈적임이 없고 완전히 가볍지는 않지만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얼굴 사진은 없지만 일단 손에 테스트 해보고 괜찮아서 얼굴에도 발라 보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피부염이 올라왔을 땐 피부에 아무거나 바르기 꺼려져서 신중해진다 ㅜㅜ)
자기 전 씻고 얼굴에 발라 본 느낌은 손에 발랐던 것과 같이 끈적임이 없이 잘 발리고 피부를 겉도는 촉촉함이 아니라 속까지 쫀쫀하게 흡수되는 촉촉함이 느껴졌다.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많이 기름져있고 속당김이 있는데 이 크림을 바른 다음 날엔 확실히 기름이 덜 끼고 속당김도 없었다. 세수할 때도 피부가 매끄덩매끄덩한 느낌 :)
가장 중요한 피부염은,
크림을 발랐다고 빨갛게 올라와있던 것이 바로 진정되진 않았지만 일단 트러블이 없었고 더 진행이 되지 않았다. 보습이 되니 피부가 당기지 않아 얼굴이 편하고 간지러움이 없어서 좋았다.
피부가 예민하지 않은 아빠에게도 바르라고 주고ㅋㅋ 입가에 자주 각질이 일어나는 타입인데 이거 바르니 입가가 하얗게 되지 않는다며 좋아한다.
연약한 피부를 가진 아기에게도 발라줌.
요즘 한창 기어다녀서 그런지 발가락에 각질이 일어나서 크림을 발등부터 발가락 끝까지 다 발라준다. 발림성이 좋으니 팔, 다리, 배 등등에 슥슥 발라도 금방 스며들어 촉촉해진다.
크림 이름에 적혀있는 100이 대한피부과학연구소 임상테스트에서 100시간 이상 보습 지속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미인데
내가 직접 확인해보려니 일단 손에 바른 건 손을 수시로 씻다보니 확인할 길이 없었다. 자기 전 얼굴에 바르고 일어나서 봐도 길어야 12시간..ㅋ
아무튼 내 눈으로 보습 지속 시간을 확인하긴 어려웠지만 확실한 건 피부가 당기지 않는다는 거다. 어려운 건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맡길게요ㅎㅎ
아, 그리고 용기 뒷면을 보면 제품 오픈 날짜를 기재하는 란이 있는데 이런 것까지 세심하게 적어놓은 걸 보니 많은 신경을 쓴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 넘게 써보면서 느꼈는데 용량이 150ml로 꽤 많아서 얼굴, 손, 발 온몸에 바르고 가족이 다같이 써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내 경우 손을 정말 자주 씻는데 씻고나서 그 때마다 손에 이 크림을 발라주는데 무겁지 않고 끈적임이 없어서 수시로 바르기에 딱 좋다. 소홀히 하기 쉬운 발에도 발라주니 발도 초크초크하니 좋아하는 느낌..
이번 봄, 피톤 데일리 100 크림 하나만 갖추고 있어도 온가족의 보습을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