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설명서를 읽지 않아도 사용 방법은 알지만 한 번 읽어본다ㅎㅎ
인기 육아템 여기에 다 모여있네!
국민 파우치토퍼는 다음에 사려고 적어뒀는데 재사용파우치 이것도 괜찮아보인다. 근데 게으른 내가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ㅋㅋ
스푼은 그물형 구조.. 양면이 똑같은 모양..
손잡이 고리에 스트랩을 묶을 수 있고..
그냥 스푼만 봤을 땐 지나치기 쉬운데 설명서를 보고나니 한 번 다 보게 된다.
이유식스푼으로 사용하기 전,
끓는 물에 살짝 소독해서(10초 정도) 꺼낸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저울.
어쩌다 한 번씩 쓰고 있고요ㅎㅎ
오늘 이유식 재료인 삶은 달걀도 등장.
스푼이 투명하니 예쁘다.
스푼 손잡이 한쪽은 ChooMee 라고 적혀있고 반대쪽은 민자. 스푼의 앞, 뒤 모양이 똑같다. 그리고 그물 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 사이로 음식이 잘 맺혀올라온단 말이지?ㅎㅎ
손잡이 끝에 고리 있는 것도 확인 완료.
오늘의 메뉴는 감자, 브로콜리, 소고기, 삶은 달걀, 오이! 노른자는 으깨서 밥에 같이 넣어주고 흰자는 잘게 잘라서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오이도 잘 갉아먹어서 목 멕히지 말라고 함께 줌.
일단 둘 중 하나는 내가 사용해서 이유식을 떠 보았다. 처음엔 스푼에 잘 담기지 않는 것 같더니
손에 힘을 빼고 한 번 푹 넣어서 들어보니 막대 부분이 말랑말랑하게 휘어지면서 저 정도의 양이 떠졌다.
저 사이로 음식물이 잘 빠질 것 같은데 빠지지 않고 잘 맺혀올라온다. 그리고 틈사이로 음식물이 낄 것 같지만 먹고 바로 헹궈주면 잔여물 없이 깨끗하게 씻겨진다.
주니까 입으로 앙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ㅋㅋ
나머지 하나는 튼튼이에게 줬는데
아직까지 스스로아기스푼을 써본 적이 없는 튼튼이는 새로운 것을 보자마자 입에 넣고 잘근잘근 씹는다.
스푼 두 개 모두 빼앗김ㅋㅋ
두 개 번갈아가며 씹느라 정신이 없다.
부드럽고 아기 손에 쥐기 좋은 굵기라서 치발기 로도 사용하기 좋다.
손 끝으로 야무지게 스푼을 쥐고 있다.
스스로 이유식을 푸게 했더니 푸긴 잘 푸는데 퍼자마자 입에 안 넣고 바닥에 다 흩뿌려놓음ㅠㅠ
그걸보자마자 안돼!하며 닦고 하느라 스푼으로 이유식을 떴던 사진이 없다ㅋㅋ
음식으로 장난치는 것도 하나의 발달 과정이라는데 그걸 참지 못한 나는 아직 멀었나보다...
외출할 때 들고 나가서 고리에 스트랩으로 묶어주니 갖고 있다 던져도 바닥에 떨어지지 않아서 좋다.
요즘 자꾸 뭘 던져서 내가 주워주면 재밌다고 또 던지고 하는데 이건 주워주지 않아도 된다 :D
앞으로 계속 이유식, 유아식을 먹는 연습을 해야되는데 엄마도 같이 기다리는 연습을 할게!
열심히 잘해보자, 튼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