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나 베이비아토바쓰 사용후기입니다. 미처 다 올라가지 못한 사진은 블로그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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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같은 공간에 있어도 나는 덥지 않은데 아기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고, 잠깐 자는 사이에도 머리와 목에 땀이 흥건하게 젖어 피부가 끈적거린다.
기온 변화에 민감한 아기피부는 실내온도나 습도가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태열, 땀띠 등의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기저귀 면이 닿는 허리 부위에도 땀이 차서 종종 빨갛게 뭐가 올라와있기도 하고
얼마 전엔 팔을 접은 상태로 1시간 정도 잤는데 어느새 땀띠가 팔주름 사이에 생겨있었다ㅋㅋㅠ
워낙 땀을 많이 흘리는 탓에 하루에 한 번도 모자라 두 번씩 목욕을 시킬 때도 있는데 성인들도 하루에 두 번씩 샤워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져서 부담되는데 아기 피부는 오죽할까 싶어 목욕시키는 패턴을 조금 바꾸어 보았다.
낮에는 물놀이도 할 겸해서 물로만 씻기거나 바디워시를 아주 소량만 써서 특정부위만 집중적으로 씻기고 나머지는 잔여 거품으로 씻겨내려 가도록 한다.
저녁엔 풍성한 거품을 내서 뽀득뽀득하게 씻겨주고 쾌적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바쓰오일을 사용하기도 한다.
요즘 사용하고 있는 로고나 베이비아토바쓰
원래도 쓰고 있던 건데 이번에 체험단에 선정되어서 새제품 받은 기념으로 콩콩이와 인증샷 찍음ㅋㅋ
SLS, PEG, 파라벤 등의 유해화학성분이 없고 코코넛과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천연계면활성제 성분이 피부보호막을 지켜주어 태열이나 아토피, 민감한 아기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약산성이라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세정되는 것도 장점이다.
* 아토피바디워시, 민감아기피부워시, 태열바디워시를 찾고 있다면 로고나 베이비아토를 써보시길 :)
또 한 가지 눈여겨 본 것이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을 기반으로 한 성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제품 생산을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점도 마음에 들었다.
200ml 용량으로 조금 적게 들었나 싶지만 충분히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바디샤워는 늘 여러 가지를 돌려쓰고 있써서 진짜 오래씀ㅎㅎ)
튜브형으로 된 50ml 용량도 있는데 이건 여행다닐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캡을 열면 따로 마개가 없이 내용물을 바로 내어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포장을 하는 로고나의 배려다.
투명하고 약간 걸쭉한 느낌의 제형으로 거즈손수건에 거품을 낸 후 살살 씻겨내려준다.
향은 처음엔 요거트 같은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서 썩 좋지는 않았는데 거품을 내니 그 냄새는 살짝 날라가고 은은한 코코넛향이 풍겨서 나쁘지 않았다.
앞서 적었듯이 낮에는 물놀이를 하면서 놀게하다 샤워식으로 후다닥 헹궈주는데 베이비아토바쓰가 부드럽게 잘 씻겨내려가고, 너무 뽀드득하거나 미끄덩거리지 않아 사용하기 적당했다.
밤에는 물에 바쓰를 적당량 뿌려넣어 거품을 내서 욕조에 담궈버린다ㅋㅋ
목욕할 때 물 온도는 보통 따끈한 느낌이 드는 온도로 많이 했었는데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굳이 따뜻한 물로 하기 보다는 손을 넣었을 때 미지근한 정도로 맞춰서 한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의 자극이 덜 가고, 체온 변화도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닦아줄 때도 태어날 때부터 썼던 천기저귀를 사용해 몸을 샥 감싸주어 1차로 물을 흡수 시키고, 다음으로 남은 물기를 톡톡 닦아내준다.
* 귀, 목, 겨드랑이, 팔, 사타구니, 다리 뒤 등 피부가 접히는 부분은 특히 신경써서 닦아준다.
몸에 수분기가 남아있을 때 수딩젤을 고루 발라주고 보습이 좀 더 필요한 부분에는 크림을 발라(많이 바르면 안 되고 조금만) 뽀송하게 마무리해준다.
이렇게 했더니 땀띠가 조금은 가라앉는 느낌이다.
땀띠야, 이제 좀 물러나주렴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