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H+ 스누큐어 트러블 키트는 여드름성 피부 사용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스킨케어 제품이다.
정진호이펙트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연구개발하는 제품으로 여기서 나오는 기초제품과 썬케어 등의 제품이 순하다는 입소문이 나있어서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트러블용 제품도 나와서 평소 트러블이 잘 생기는 피부의 소유자인 나도 꼭 한 번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트러블 에센스와 트러블 스팟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튜브용기에 담겨있다.
스누큐어 트러블 에센스
50ml 용량으로 한 손에 쥐기에 좋은 크기다.
입구가 특이하게 생겼다.
일자로 생긴 건 짜다가 푹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중간에 한 번 잡아줘서 그런지 양 조절하기에 더 편한 것 같다.
묽은 형태의 에센스로 가볍게 잘 발린다.
미끌거리지 않고, 끈적임이 없고, 바르고나면 수분감만 남아서 피부가 촉촉하고 편하다.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도 바르기에 무겁지 않은 질감이라 아침, 저녁 세안 후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다.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을 주어 고민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에센스로 전성분을 보니 실리콘 성분이 없어서 트러블 발생요인도 한 단계 줄여주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트러블 발생없이 피부가 유지되고 있다.
스누큐어 트러블 스팟
15ml 용량이지만 결코 적지 않은 양, 용기가 귀엽다.
이것도 입구가 스포이드처럼 한 번 쏙 들어갔다나온 것처럼 생겼다.
트러블 스팟은 국소부위에 바르는 용도인 만큼 제형이 묽지 않고 형태가 잡혀있다.
펴바르는 용도가 아니라서 잘 펴발라지기 보다는 진득하게 발린다.
자극받아 고민되는 피부를 집중적으로 케어해주는 스팟으로 필요한 부위에 적당량을 발라 흡수시켜주고, 수시로 덧발라주면 더욱 좋다고 한다. 용기가 자그마해서 들고 다니기 편하게 되어있는데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르기 좋을 것 같다.
전성분을 보니 립밤 등에 들어가는 비즈왁스 성분도 들어있어서 보습 유지에도 좋은 영향을 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