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매실 따는 계절이 오면 시어머니께서 매실 한가득 따서 매실청담그기 하시는데 올해는 많이 못따서 매실액기스 조금만 주셨다.
사실 나는 매실 잘 안먹는 편이지만 속에 가스가 차거나 소화가 안될 때 매실엑기스를 물에 조금 타서 마시면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 가끔 마시곤 한다. 그리고 반찬 만들 때 겉절이나 무침 등에 설탕 대신 넣어 먹으면 맛이 좋아서 늘 구비해둔다.
오늘 포스팅 하는 제품은 김승희 매실가 청매원 매실원액으로 광양 매화마을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다.
전남 광양하면 매화마을이 떠오르는데 매실의 본고장에서 자란 유기농 매실로 만들어진 매실원액이라니요!
주성분 - 유기농 매실 50%, 정백당 50%
유기농 광양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매실청을 담가서
2년 자연 발효 숙성시킨 매실액기스를
포장 전 70°C 저온살균하여
영양분 파괴를 최소화하고 맛도 지킬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방부제, 향료,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찐 매실원액이다.
청매원 매실 액상과실차 마시는 방법은
1회 섭취시 냉ㆍ온수에 1 : 5 정도의 비율로 희석하여 마시면 된다. 소주에 타서 마시거나 앞에서 적었던대로 겉절이, 무침, 초고추장을 만들 때 넣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제 개봉해볼까요!
뚜껑을 여니 진한 매실 향이 은근하게 난다.
색도 내가 아는 그 색이다.
색이 예쁘군아
매실음료 만들기 도전!
설명대로 1 : 5 비율로 차가운 생수에 원액을 타면 시원한 매실음료가 만들어진다.
적당하게 잘 만들어진 매실주스
시판 매실음료는 인공적인 향과 맛 때문에 안 마시게 되던데 시판과는 비교도 안돼쥬
매실 향은 진하고 맛은 부드러우면서 새콤달콤하다.
얼음까지 넣어주면 더 시원하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겠지만 이제 날씨가 쌀쌀해져서 시원한 생수만으로도 충분했다.
겨울엔 따뜻한 차로 즐기면 될 듯하다.
집에서 만드는 매실청은 잘못 담그면 신맛이 강하게 나서 먹기 부담스러울 때도 있는데 청매원 매실은 신맛이 없고 새콤달콤하게 즐기기 좋은 맛이라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