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큐브 만드는 용, 밥 냉동이나 파/마늘 소분 저장용으로 많이들 쓰시던데 나는 비누몰드로 활용해보았다. 어렸을 적에 아이를 낳으면 같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폐식용유로 비누를 같이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태교로 비누만들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가 태어나서 자라면 같이 만들어봐야지:)
알알이쏙 세트를 정말 알차게 보내주셔서 놀랐다. 제품 전라인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듯! 알알이쏙 세트는 24칸짜리 2개, 15칸짜리 2개, 6칸짜리 2개, 4칸짜리 2개, 3칸짜리 2개, 2칸짜리 4개, 1칸짜리 4개, 빅1칸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식기세척기랑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점도 편리하다.
칸마다 용량이 적혀있다. 6칸짜리는 한 칸에 45g, 요런 식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비누를 만들어 볼 시간! 자투리 비누들을 잘게 잘라 몰드에 넣어주고 향을 머금으라고 쑥 수분크림도 올렸다.
전자레인지에 1분-30초-물 조금 넣고 30초 데워가면서 잘 저어준다. 비누가 녹으면서 죽처럼 되는데, 마지막에 하나로 합쳐서 최종 비누로 만들었다.
오늘밤 자고 나면 굳어서 최종 비누가 될 예정! 몰드에서 뺄 때도 몰드칸 중앙마다 있는 돔형 버튼?을 누르면 쉽게 빠진다길래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