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냉장고에서 나는 윙윙 소리는 냉장고 속에 무언가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내는 소리가 아닐까?
오늘은 냉장고안에서 펼쳐지는 음식대소동의 이야기를 들려드려요
냉장고에서 나는 윙윙 소리의 비밀을 알고 싶지 않나요?
구석자리의 누군가를 잊으면 안된다고 말하는듯 해요
아이와 읽은 오늘의 책
< 냉장고 안에서 무슨일이 ? >
집집마다 밤이 되면 더욱 선명하게 들려오는 냉장고의 윙윙 소리!
아이들이 가끔 낮에도 조용할 때가 되면 윙윙 소리내는 냉장고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곤해요
그러면서 " 엄마 이건 무슨소리야?" 하고 묻고는 한답니다
우리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림당의 그림책 < 냉장고안에서무슨일이> 인데요
정말 한번은 냉장고안에서 음식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거나 어떠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상상을 해보곤 했던거 같아요 ( 나름 어릴적에는요 ㅋㅋ)
우리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예림당에서 출판한 이번 그림책을 보면서 냉장고속의 세계를 또 다시 상상해 보게 되었어요
[어느날 수지의 생일날 치즈를 이용해서 엄마는 맛있는 요리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먹었어요
그리고 남은 치즈 한덩어리를 랩에 씌워 냉장고에 보관을 했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치즈를 깜박잊는 엄마는
새로운 음식들을 자꾸만 냉장고에 채워넣으면서 치즈가 냉장고 구석으로 밀려났어요
어떻게든 앞으로 가서 다시 음식에 쓰이고 싶은 치즈는 앞에 있는 햄, 소시지,젤리,푸딩, 꽃게에게 자리를 양보해 줄것을 요구합니다.
치즈는 과연 앞으로 갔을까요?
수지의 엄마는 냉장고속에서 치즈를 발견했을까요?]
아이와 같이 앉아서 읽어보며 우리집 냉장고속 이야기도 나눠보고 우리집 냉장고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하고 한번 살펴보기도 하는 시간이 가지기에 좋아요
그러면서 엄마는 ㅋㅋㅋ 깜박잊은 음식을 찾아서 오늘의 요리를 해보는것도 좋겠죠
유독 3살 꼬맹이보다 5살 우리 오빠야가 더 이책을 좋아해요
평소에도 냉장고를 열면 후다닥 달려와서 냉장고속을 구경하고 싶어하는 아이인데 이번에 예림당의 그림책 < 냉장고안에서무슨일이 > 책을 읽고 나서는 더욱 호기심 증폭!
매일 꼭 이 그림책을 읽고 다른 책을 읽고 있답니다
집집마다 냉장고속에 있을 법한 재료들이 그림책 속에 있다보니 아이들도 친근하게 받아드리고 그림이 귀엽고 색감도 선명하고 글감이 많지 않다보니 가볍게 읽으며 상상하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