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집

작성일 2009.05.09 16:22 | 조회 2,9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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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8살 24개월된아들을 둔엄마입니다

쌍춘년에 결혼해서 홀시아버님과 같이사는데요, 아버님이 차남 이시다보니 설이나 추석에  큰집에가더라구요  처음맞는 설날에 큰집이란 곳을 갔는데 반겨주시는 분 하나 없고 오히려 큰집이랍시고 시아버님이나 저희 신랑한데 대접도 잘 안하더라구요

사이가 좋지않는건 알고있으니깐 그려려니했는데 그때 전  임신 8개월.. 그쯤되면 한복이 안맞으니 저희 신랑이 큰어머님께 미리양해를 구했어요 [배때문에 한복을 못입었다고 죄송하다고..]

그런데 큰어머니란 분이 앞에서는 "그래"라 하시곤 뒤에가서 "첫새해인데 한복도 안입고왔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넘 황당한데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기에 한복챙겨입는것도 모르냐"며...뱉어버리시더군요 집에 갈때쯤 큰어머님댁 시집안간 딸 (40먹은노처녀)가 절 부르더니 명절때 오면 양말이나 돈을 주는거라고...저희아버님이 매번  제사 음식하라고 10만원씩 드리고 술도 사가고 가는데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참았어요 어른이고 하니깐 집에 돌아오면서 신랑한데 말했더니  큰어머님 성격이 원래 그렇다며 노처녀말은 상대하지말라고  하라더군요  

모든사람이 자기 부모 욕하면 많이 속상하잖아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가기싫은데 추석에도 큰집에 갔습니다

트집 잡을게 없으니 제 옷입는걸로 트집을 잡더군요

그날 제가 무릅까지 오는 정장 스커트를 입고갔거든요

어른들 계시고 하니깐 치마를 선택한건데  시집 장가 안간 노총각 노처녀가 있으니깐 치마는 자제하라고.....

백일지난 저희 아들이 그날따라 엄마도와준다고 많이 울더라구요 우유도 다먹었고, 저도 안겨있고싶다고 그러는건데 큰집노처녀가 애기엄마가 애기볼줄도 모른다고 저희 시누한데 말해 저희 시누 저 도와준다고 애기가 낮선 곳에 와서 그런다고 시집안간언니가 아나? 라고했다더군요 

그래도 그날두 참았어요

큰어머님 댁은 3남 1녀중 한자식만 장가가고 다들 못갔데요 저희 신랑 장가갈때 어머님자리에 좀 앉아달랬더니 자기자식들 장가못간다고 싫다하셨다나요~

얼마뒤 고모님이란 분의  전화가 와서는 큰어머님께서 저희 식구들은 얻어먹으려고들 온다며 온갓 헌담을 했다더군요

저희 아버님 이사건 알고 큰집식구들이랑 전화통에 불나게 싸우고

솔직히 시어머님 안계시다고 그런 대우하고 서럽더라구요

신랑이랑 다신안간다 싸우다 아버님도  우리가 싸운걸 알게되고 아버님은 그래도 가자 하더군요

시어머님 없으니깐 이런대접 받는다고  설에 있었던일 추석에 있었던일  다말씀드렸더니 아무말 못하시고 그냥 무시하라며 그때 이후로 전 큰집얘기 나오는거 싫어하고 다신 큰집이란곳 안간다고 못박았습니다  이런대접 받기싫다고..... 제가 마음에 우러나서 가고싶을때 가겠다고...

이번설에 제가 안간다고 했더니  신랑이랑 시누랑 갔다왔는데 그때 그일때문인지 잘해주더라네요

저희 아버님은 원래 사이가 않좋아서 잘안다니시구요~~

이번 추석에 저희 신랑 또 가자고 조를건데 전 안갈 생각입니다 물론 저희 아들도 안보내려구요

그런사람들한데 그런대우 대접 받게 하기가 싫어서요

제가 너무한건가요??저희 신랑은 제 기분은 이해하는데 형제간에 인연끊고 살기 싫다고 그래도 가자는데 전 그런사람들한데 굽신거리고 하는거 넘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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