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런 너

작성일 2009.10.09 12:55 | 조회 5,689 | 새근하나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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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런 너

별이야
꽃이야
바라보면 눈 맞추고
불러보면 입 맞추는
별빛이야
꽃잎이야

네 생각만 하면
화사한 기쁨의 꽃이 한가득 피는것은
밤 뜰의 풀 가지 사이로
아무도 몰래 별빛 그리운
네빰이 곱기 때문이지

창가에 달빛 어리고
신방 색시 치마자락 나풀거릴 때
잠이 든 속눈썹
꽃숨결이 어여쁜데
빠알간 네입술은
봉긋한 꽃망울을 닮았구나

아가야
아가야
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런 아가야
별빛아들 아빠 닮고
꽃잎딸은 엄마 닮아
무럭무럭 밤새 네뜰이 커간단다

내 자식 키울때는
별보다 꽃보다 사랑스럽거늘
내부모 공경은
지는 별이요
떨어지는 꽃이로 구나

한부모는
열 자식 기저귀에 향기가 풍겨와도
열 자식은
한 부모는 노환에 고개를 돌린다네

세월은 흘러가는 것이라고 했던가
금이야 옥이야 금쪽같은 네가
네가 나만큼 살때면
나도 내 부모만큼 늙어가 있으리라

이채님의 시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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