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살겠습니다...
작성일 2009.11.19 03:16
| 조회 6,413 | 최강시현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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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기적인 여자입니다...
나는 철없는 못된 여자입니다.
아직은
하고싶은게 너무나 많고..
갖고 싶은게 너무나 많고...
즐기고 싶은게 너무나 많은...
이런 내가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직 모든게 서툴고 모르는게 너무도 많아...
속상한 맘에 울기도 하고...
이유없는 짜증에 툴툴대는...
맘 약하고,
성질 고약한,
나밖에 모르던 내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한 남자의 여자에서 너무 많은 사랑받고 살던 나는,
이제 받았던 사랑을 돌려줄 새생명이 생겼답니다..
가끔은 망가져버린 몸과..
맞지도 않은 옷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그리워 하지만...
내 아이의 웃음을 보며,
내 품에서 쌔근쌔근 잠든 해맑은 얼굴을 바라보며,
괜시리 미소짓는 단순하고 참 단순한 철없는 엄마랍니다...
이제는 지난 철없던 행동들...생각들...추억으로 고이 묻어두고,
한남자의 아내로...한아이의 엄마로...
조그맣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가정 꾸리며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여자 ***은 가슴깊은 곳에 담아두고,
엄마 ***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