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 3년차..
이제 14개월 접어드는 예쁜아가가 있는 직장맘입니다.
결혼전부터 장거리 연애였고
결혼하고 지금까지도 쭉 주말부부로 생활하고 있지요
결혼후 저는 친정에 신랑은 지방에 얻은 신혼집에서 생활을 했구요
제가 주말마다 거의 내려가곤 했지요
사실 아이가 생기기전까지는 주말부부라는 거에 불만도..불편함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평일에 자유로니 더 편학 좋았죠
임신했을때도 남편이 같이있으면서 다리도 주물러주고
먹고싶은것도 사다주고 했음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대략 만족했구요..
아이도 유도분만으로 낳았기때문에 진통내내 남편이 옆에있었으니 별 불만 없었죠
하지만..그래도 주말부부보다는 지지고 볶아도 같이 있는게 나을듯해서 계속
서울로 올라오라고 얘기했었지만,,요즘 취업난이 난인지라...
능력이 특출나지 않은관계로 일단 경력 쌇고 옮기는게 낫겠다싶어 참았었죠
저는 회사가 정말 XX같아서 여직원은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무리 잘해도 남직원보다 월급은 적게 오르고,,진급은 생각도 못하죠
하지만 이직장에서 8년 생활해 결혼하고 애딸린 아줌마가 다른데가서는 못받는 정도는 받고있죠
아이를 낳고 눈치보여 출산휴가도 2개월 쉬고 다시 출근을 했는데
1년이 지난 요즘...너무 힘드네요...
팀장이란놈은 감싸주기는 커녕 남이 잘못해도 다 내잘못으로 돌리고..
그렇게 갈구면 그만둘꺼란 생각으로 그런건지 어쩐건지 모르지만
그래도 내가 아쉬우니 악착같이 참고 다니고 있죠
근데 요즘은 너무 힘이들고,,회사와도 자꾸만 눈물나고 짜증나고
집에 아이는 친정부모님이 봐주시지만 퇴근후 집에가면 혼자 아이씻기고,밥먹이고
놀아주다 재우고,, 내시간이란 전혀없고,,
주말에 신랑은 꼬박꼬박 오긴하지만 오면 청소하고,,
또 깔끔떠는 성격이라 잔소리하고,, 저를 위한다는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어쩌다 직원들 회식이라도 할라치면 난 얼른가서 애봐야하니깐 1년동안 회식에
참석해본적도 없지만,, 이젠 아예 회식할땐 제외되어비린 사람이 되었죠..
게다가 다른사람의 잘못도 다 내탓으로 돌리는 팀장놈때문에 돌아버릴꺼 같구
그놈이 그렇게 지룰하면 부서장이란놈이 불러다가 또 개지룰하고,,
정말 미쳐버릴꺼 같아요..
그리고 팀장놈이 다른팀에서 자꾸 일을 받아오는데 그받아오는 일은 무조건
제일이라고 합니다..
친정엄마는 가게를 하셔서 새벽에 집에 들어오시고 친정엄마가 일어날때까지 보통
친정아빠가 아이를 보구요...친정엄마가 1시쯤 일어나면 친정엄마가 아이랑 놀아주고
또 친정엄마가 6시쯤 가게 내려가면 그때부터 제가 퇴근해서 집에올때까지
친정아빠가 혼자 보시죠...
친정아빠 연세가 올해로 칠순이신데요..아직 정정하다고는 하시지만
그래도 칠순노인네가 13키로 짜리 아이를 봐주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다행이 많이 이뻐하셔서 저보다는 덜 혼내시지만...
회사를 그만두자니 돈이 아쉽고,,
또 계속 다니자니,,자존심상하고...갈굼도 심하고...
어째야할까요?? 빚이라도 없으면 맘편히 그만두겠는데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요..
저 그만두면 남편월급 월 170
대출금 현재 4,500만원..
저금은 못하더라도 아껴쓰면 생활은 가능하겠지만 저 4500만원이란 빚이
저의 자존심을 자꾸 죽이게 만드네요..
둘째 갖고 그만두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요즘들어서는 자꾸만 흔들리긴하는데
그놈의 돈이 먼지 그만두겠다는 용기가 생기만 자꾸 억누르게만해요
정말.....ㅜㅜ
이렇게 사는거 맞는걸까요?? 제가 좀 숙이고 일하면 되는걸까요??
그만두고싶다고 신랑한테 말하지만 그냥 또 투정부리는걸로만 생각하나봐요
답답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