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있는 아이가 잠이깰까봐 항상 핸드폰은 진동이여서
연락이 안된다고 소리를 듣기도 한다..
다가오는 주말엔 나가서 한번 놀아 볼까 생각하다가도
막상 토요일.. 일요일이되면 하루종일 아가랑 붙어있게된다
한때는 한달에 한번받는 급여로 옷을사고 가방을 사던 나였지만
지금은 아기 옷을 사고 분유값을 계산한다..
어딘가에 나갈려고 미리미리 챙긴다고 하더라도,
아가 물건을 챙기다가보면 핸드폰을 두고 나오고
우리 아가가 잠이 오면 얼굴을 마구 문대서
아가랑 있을때는 화장을 하지 못한다 ..
혹시 아가의 얼굴에 상처가 날까 무서워서
손톱은 기를 생각도 하지 못한다
혹시 안고있을때 얼굴이 옷에 닿으면 따가울까봐
면으로된 옷밖에는 입지못한다..
신발을 고를때도 내가 넘어져서 우리 아가가 다칠가봐
굽이있는 신발은 눈으로만 보고 차마 잡지를 못한다..
화장도 안하고 머리 올려묶은 내모습을 보면 추해보여도
우리 아가만 이뻐 보인다면 상관없다
엄마란 이름으로 사람들이 변하는 이유를 이제는 어느정도 알것같다.
내나이 22살 친구들은 나에게 좀 꾸미고 다니라고 가끔은 나와서 같이 놀자고 하는데
한마디 하고 싶다면...
' 너네가 애낳고 키워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