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아이를 두고있는엄마입니다
신랑과 결혼생활 10년다되어가고요
신랑은 한달에 2~3번은 술을 먹고 외박을 합니다 시댁가서 자고 오고 친구집 찜질방에서 잘때도 있다고 하는데 어디서 뭘하는지 알게멉니까 . 술을먹고 그다음날은 출근 안합니다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거에 가깝긴 하지만 그렇다면 자신이 자제를 좀 해야하는데 그걸 못합니다
고칠려고 울기도 해보고 협박도 해보고 미친척도 해보고 했는데 안고쳐집니다
더 큰 문제는 저희 시댁쪽 남자들이 간이 유전적으로 안좋습니다
시아버님과 시아버님 형제들이 세분다 간경화로 40을 넘지 못하시고 돌아가셨고 술을 그렇게 많이 드셧다고 합니다 저희 신랑은 술을 자제를못합니다 술마시면 그다음날 pm 5시까지 물만먹으면서 오바이트를 하고 아무것도 하질못합니다 체질적으로 술이 몸에 안받는거 같은데 그렇게 고생했다가도 그다다음날이면 또 술을 먹습니다
알콜중독이나 그런건 아닙니다 보면 한주 야간 한주 주간 이렇게 돌아가는데 사실 야간은 끝나고 나면 아침이잖아요 같이 술먹을 사람이 없어서 그런거도 있겠지만 시간도 널널하지않아 야간일땐 술 안먹거든요 그리고 집에선 술 안먹습니다
머 직업상 먹기싫은 술을 억지로 먹어야 한다는건 절대없습니다 자기 의지고 항상 보면 자기가 전활걸어 친구나 형님들께 술좀 사도~ 이렇게 약속을 잡고 나가 그럽니다
신랑에게도 몇번이나 오빠 아버님 보면 오빤 그렇게 술먹다가 40못넘기고 가니 자제좀 하라하고 병원좀 가서 검사를 받자는데도 회사서 하는건강검진 믿고 안한다고 하다가 그거때문에도 자주 싸웁니다
아기 생기기전까지는 별 신경을 안썻지만 아기가 생기고보니 제가 집에서 부업겸 하는벌이가 있긴하지만 전적으로 남편 수입에 의존하는지라 정말 남편이 일찍 가버리면 어찌해야하는가 걱정이됩니다 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
사실 신랑에대한 사랑도 사라진지 오래고 술먹고 외박할때마다 죽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신랑외박하는날 애기까지 칭얼대고 하면 정말 하루종일 미치겠습다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도 들고 큰소리로 엉엉 울기도 합니다 ..
나가겠다는 신랑 못나가게 하는건 제가 스트레스 받아 미쳐야 가능합니다
이런일들이 있었죠 .. 제가 임신 8개월차에 신랑이 술먹고 새벽 1시되서야 집에 들어온날이 있었습니다 잔소리도 안하고 그냥그냥 있는데 지 친구한테 전화가 온거예요 새벽2시에 나오라고 . 술도 먹은상태고 친구있는곳까진 건 30분거리라 못나가게 했더니 왜 자기 사회생활을 방해하냐며 싸우다고 제 목을 조른일이 있었습니다 그날 결국 나가진 않았지만 차라리 보내버리는게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신 상태에다가 평생 못잊을 일이니까요 그다음날 아침일찍 말도 안하고 나가버리더니 전화하니 지가 더 승질 내더라고요 제가 손톱으로 지 허벅지 긁어놨다고 ..
못나가게 한일이 요 몇일전 한번더 있었는데 하루종일 인상쓰고는 말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지혼자 거실에 이불피고 누워 티비만 보더군요 애기가 울어도 방한번 들여다보지 않고 계속 짜증만 내대고 차라리 나가라고 했더니 됬다 치아라 하더만 새벽3시에 겜방 간다며 결국은 나갔어요
애기가 몸이 안좋은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집이 위치상 걸어나가 택시를 잡을여건이 안됩니다 나가려면 119나 콜벤을 타고 나가야 하고요 버스는 15분 걸어나가야 탈수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아기가 아프기라도 하면 119타야하는데
애기 4개월쯔음에 침대에서 떨어졌을때도 돌잔치 끝난 다음날 미열이 있어 안좋을때에도 두번다 술먹고 안들어왔습니다 전화하니 무지 걱정되는거처럼 몇번이나 괜찮냐 전활걸어 확인하더만 말만 그런거였나 술먹고 안들어오더라고요
술못먹게하려고 따라다니기도 해봤지만 챙기기 귀찮다고 안데리고 가네요
제가 결혼생활 하고계신 맘들께 궁금한점은
이런남편이라면
술을 못먹게 어찌해야 가능할까요 ?
아님 죽던말던 그냥내버려둬버리고 신랑없는 미래를 준비할까요 ?
그냥그냥 살기엔 미래가 너무 막막합니다 ..
좋게좋게 말해도 애기 할때마다 줄일게 줄일게 해도 말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