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좋아요~~~

작성일 2006.07.17 02:26 | 조회 4,404 | 꿈꾸는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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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좋아요.....
승현이 일기에도 썼는데 그래도 속이 많이 상해서 한마디 할려고 들어왔어요 함 들어보실래요.
토요일날 울아기 잔치 좋은 곳에서 해준답시고 장소를 알아보러 갔어요. 보통 다른맘들도 4개월 전에는 장소예약을 한다고 해서 그래도 일찍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강북에 있는 000클럽에 갔어요. 딱 맘에 들더군요 분위기하며 장식, 음식 뭐하나 나무랄때가 없을것 같더군요. 단하나 제가 얼마전 후기보고 갔을때랑은 가격차이가 조금 있는것같더군요. 솔직히 다른맘들도 거기서하고 마음에 들었다고해서 저도 갔거든요 제가 귀가 좀 얇아서리 글구 첫아이다보니 다른건 몰라도 이번엔 신경을 좀 써볼려고 딴에는 노력했죠. 그곳에 실장님이라는 분이 실컷 상담하고 제가 결정만 하면 된다는 듯이 말해놓고는 계약만 하면 되니깐 계약서 가지러 가신 분은 안오고 다른 사람이 오는거예요. 그리고는 그날은 며칠전에 저 와서 보고간 분들이 계약을 해서 안된다고 하는거 있죠. 아님 처음부터 날짜랑 시간 확인하고 저희한테 솔직히 말하던지 정말 3번은 물어봤어 그 실장님이란 분이요 몇일,몇시라고요. 그리곤 예약날짜 확인한다고 수첩을 열어보시고도 아무 말씀없으셨거든요 그리곤 계약서만 가져오면 된다고 얘기하시더니 사무실에 가서는 자기들끼리 뭔가 얘기하는 것같어요. 그리고는 다른 책임자란 분이 나와서는 저희더러 날짜를 바꿀수 없냐고 말하는거예요. 안된다고 저희도 그날밖에는 안된다고 했더니 그럼 전화해보고 다시오겠다는 거예요. 기다렸죠 그래더니 와서 한다는 말 그래도 안된다는 군요 그쪽에서 지금온다고 예약할꺼니깐 우리 받지 말라고요. 정말 황당하더군요 정작 오늘 온 사람들은 저흰데요. 그냥 우겨서라도 할까하다가 그날 다른 팀이 잔치를 하고 있는데 큰소리내는 것도 뭐하고 승현이 잔치날 알아보려고 다니는 건데 싫은소리하는것도 그렇고 또 먼저 예약하신 분들 입장도 있고 저도 똑같이 아이 돌잔치 치르러 왔으니깐요. 그 엄마의 실망스런 모습이 생각이 나서 조금은 참았죠 정말 예전 성격같으면 한바탕을 붙고도 남았을텐데 아이에 관한 문제다 보니 우선 성질을 누그러뜨리고 돌아서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올려고 하는지 꾹 참았지만 맘이 많이 상했어 조금만 더 일찍 올껄하고 말이에요 그러곤 애기아빠를 많이 원망 했어요. 저번주에 가자고 할때 같이 가줬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하면서요 제가 미리 알아보자고 했더니 저희 신랑왈 "무슨 장소를 벌써 알아보느냐고 천천히 알아봐도 된다" "아니야 다른 사람들은 여러달전부터 알아보고 예약한다고 했어" "아닐꺼야. 그때가면 다 있어 지금은 너무 이르다"는 말을 했죠 그리고는 그날 우린 둘다 낮잠을 잤습니다. 정말 피곤했구요 전 장소알아본다고 며칠 밤을 컴과 씨름했거든요. 그래도 누군가한테 막 화풀이를 하고 싶었어 요 그게 바로 애아빠였던거죠. 같이 맘 상했을 텐데말이에요 지금 생각하니 그건 신랑한테 미안한 일이었던것 같아요 그러고 맘 상해서 그냥 집으로 들어와서 다른 곳에 연락들을 해봤더니 그날은 예약이 꽉 찼다는 거예요. 그래 정말 돌잔치가 전쟁을 치루는것과 같구나 생각했죠 내일은 다른 곳을 알아볼 생각에 일찍 잠을 청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일요일 점심먹고 준비하고 나서려는데 밖에는 장맛비가 오고 있더군요 그래도 장소를 빨리 정해야 한다는 마음에 부랴부랴 두번째 장소(성북구에 있는 부페)로 갔어요 그리고 싸악 한번 둘러봤더니 어제 000클럽이 넘 눈에 밟혀서 이곳은 눈에 안들어오더군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보니 이번엔 시간이 안 맞네 탁자도 원탁이 아니라 사각이라 어수선해 보이고 단독홀이 아니라는 점 다른 실은 단독으로 줄수있지만 뒤편에 꼭 창고처럼 병풍을 치고 직원들이 왔다갔다한다고 그런데 그림이 어째 상상이 안가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시간 먼저 예식이 늦게 끝나서 7시에나 시작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하더군요. 오호~~~ 어찌하랴 그래도 다른 곳보다 낫겠지하는 마음에 다음주에 시식겸 들려서 계약을 하겠다고 오늘은 식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오는 길에 강북구에 00회관이란 곳이 보여서 들어가봤죠. 허걱 밖에서 보는 외관은 엄청 좋은데 안은 너무 부실 그자체에요. 그곳은 주로 예식을 전제로 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행사하시는 분들에겐 죄송) 사각탁자에 5팀이 들어가야하는 홀에 아기 돌상도 겨우 놓여있고 (참고로 저희는 돌상밑에 아이 쉴공간을 조금 마련하고 싶었거든요...다른 분이 해놓은거 봤는데 아이가 넘 편할것 같아서요) 이곳도 아니다 싶어 이제는 어디로 결정을 해야하는지 생각하면서 집으로 오는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잔치날짜를 바꾸던지 시간을 바꾸던지.... 근데 저희는 무엇하나 바꿀수 있는게 없더군요 날짜는 어머님이 예전에도 형님이 여러날 당겨서 한다고 했다가 호되게 야단을 맞은 적이 있거든요. 그리고 시간은 저희 신랑네 직원들은 5시경에 끝나는데 6시면 모르겠지만 7시면 텀이 너무 길어 안될거라는 신랑의 말 그래 다 포기하고 집으로 왔죠. 여기에 결정타를 날린건 이번 꺼예요 집에 와서 다른 곳을 물색해보려고 컴퓨터를 켜는 순간 이 컴퓨터가 안되는 거 있죠 선을 뽑았다 다시 꽂아보고 안되겠어서 원인을 찾아서 컴병원에 갔어요. 한참을 보시던 아저씨왈 어젯밤에 비가 많이 와서 다른 컴퓨터들도 고장이 많이 들어왔다고 그리고 우리꺼는 그중에 상태가 넘 안좋게 고장났다고 그냥 중고 컴퓨터를 사는게 비용이 싸게 들것같다는군요... 절망절망 그래서 지금은 새로 한대 장만한 컴퓨터 앞에서 일기를 쓰고 있단다. 정말 뜻하지 않는 곳에 돈을 써지만 조금은 빨라졌구나 나 스스로 위로하면서 컴퓨터를 하고 있어요 그 와중에 기본소식이 있었어. 드디어 우리에게 딱 맞는 장소가 나타난거에요. 얼른 예약상황을 묻는 질문을 했죠 그때가 넘 늦은 시간이라 전화를 해볼수는 없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제발 잘 되기를 가격이나 위치, 음식도 적당한 선, 이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서 꼭 되기를 기도해요 그리고 생각했죠 흐린후에는 맑은 날도 오는구나 생각하고요. 어제 오늘의 일들이 싹 제기억속에서 사라지는 것 있죠. 역시 저는 변덕쟁인가봐요 ㅎㅎㅎ 내일의 기분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돌잔치 끝나면 다시 글 올릴께요. 별 내용은 아니었지만 저에게는 큰일이었기에 이렇게 올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다른 맘들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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