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게임을 넘 좋아하는 남편

작성일 2006.07.17 14:10 | 조회 4,9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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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과 저는 동갑이예요

남편은 컴퓨터 오락을 너무 좋아해서 저랑 매일같이 싸움을 해요

두돌이 지난 아이가 있어요

하루종일 엄마하고 있다가 아빠가 오면 너무 좋아한답니다

남편도 아이를 이뻐라고는 하는데 조금은 귀찮다고 하네요

아이가 들어와 방해를 하니 문까지 걸어잠그고 오락을 해요

제가 잔소리를 하고 싫어라하면 며칠은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틀 지나고 나면 아무 소용 없어요

저도 밖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와 집에서 편히 쉬면서 취미 생활을 즐기는 건 좋아요

그래도 오자마자 컴퓨터부터 보는 건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러다 일주일에 두번을 하기로 약속을 했어요

처음엔 잘 지키더니 한 달이 지나고 나니 그것도 흐지부지 하더군요

이젠 밤에 하지않고 새벽에 일어나서 오락을 하고 출근을 해요

어쩜 한심한 생각까지 들어요

남편이랑 사는게 아니라 아들 둘을 데리고 사는 것 같아요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면 좋으련만......

그리고 비디오 보는 것도 너무 좋아해요

오락을 못하게 하니깐 비디오 테입을 두 개씩 빌려오기도 해요

새벽까지 비디오 보고 자기도 하고요

그러다 다 보지 못하면 그 다음날 보고요

연체료도 많이 내요

정말 아까워요

텔레비전이 한 대 더 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서로 양보하면서 보고 싶은거 같이 보면 좋잖아요

전 텔레비전이 많은 집 치고 화목한 가정을 보지 못한 것 같아요

가족과의 대화가 점점 단절되는 것 같거든요

우리 신랑 버릇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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