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며 모유수유하기
작성일 2006.07.21 20:34
| 조회 951 | 도원아사랑해
3
제가 너무 늦게 사랑한다홍기야님 글을 본것 같은데 그래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저희아가 도원이는 14개월이구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모유수유하고 있어요.
저는 직장맘이구요.
백일 지나고 나서 바로 출근하기 시작했구요.
산후조리원에 있을때부터 출근해서도 모유수유 하겠다는 마음이 있어 그때부터 유축기로 아가가 먹고 남은 젓을 짜서 모으기 시작했지요.
그래서 출근하기 시작했을때는 약 한달가량의 여유분이 있었어요.
출산준비물 준비할때 메델라 전동 유축기를 사서 가지고 다니면서 직장에서 아가 밥을 만들었는데 일단 소리가 엄청 커서 눈치가 보이고 젓짜는 시간도 많이 걸려서 업무 바쁠때는 눈치가 보이고해서 방법을 궁리하다가 대여하기로 결정을 했지요.
모유수유클럽에 가보니 여러가지 유축기가 있더군요. 전 산후조리원에서 써봤던 전동유축기를 양쪽형으로 대여했어요.
양쪽형이 모유량도 훨씬 많이 나온다고 해서요.
사무실에 처음 가지고 와서 써봤는데 그 성능은 대단했어요.
개인유축기로 양쪽 다하는데 30분 넘게 걸렸던것이 길어야 15분정도 걸리고 소리도 작고 아프지도 않으면서 성능은 막강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쓰고 있어요.
저는 저장팩에 담아서 냉장고에 얼려 뒀다가 일주일에 한번씩 정도 아이스 박스에 담아 가져가고 있어요.
날추운 겨울에는 종이상자나 신문으로 잘 싸서 가방에 넣어가면 한시간정도 거리는 거의 녹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좀 힘이 들기는 하지만 그거에 비해 보람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힘드는줄 모르고 하고 있네요.
이제 슬슬 아가 젓을 띠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도원이가 잘 안따라와 줘서 고민이기는 합니다.
제 글이 다른 맘들께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