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가 11개월인데 임신을 덜컥 해버렸네요..
내내 피임 잘하다가 지난달초에 딱한번 걸렀는데...
어떻게 단번에 임신이 되는지...
첫째아이 돌잔치도 치르기 전에 둘째라니... 기쁨보다는 당황스러움이 먼저에요..
남편도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물론 사람 생명이 맘먹은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단한번 피임 안했다고 아이가 들어섰다는게 믿기지가 않아요...
계획에 없던 임신이라 난감한 부분이 많네요.
아직 부모님들께는 말씀도 안드렸는데...
조금 챙피하기도 하네요...
뭐 부부 사이에 생긴 아이가 뭐가 부끄럽나 하시겠지만..
연년생을 보게되니 왠지 모르게 챙피해 지네요.
우리 둘째 들으면 서럽겠죠?
휴... 아이키울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걸 첫째 키우면서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는데 둘째까지 생기니 전셋집 옮기는건 물건너 가버렸어요ㅠ.ㅠ
또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하려 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생겼고...
기뻐야 하는데 걱정만 태산이네요....
그래도 하늘이 주신 선물이다 하고 위로를 해봐도...
자꾸만 처지고 우울해지네요ㅠㅠ
어떻게 해야 힘이 날지...
아이한테 미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