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5개월이 다되갑니다..
신랑이랑 전..결혼전 4~5년정도 동거를 했구요..
아기를 갖고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 남들말로 결혼이랑 동거랑 틀리다는걸 실감하구 있어요..
예전에 나이차이와 성격차이로 가끔씩 싸웠지만..가끔이였거든요..
현재..거의매일 싸웁니다..심하게 치고받고도 싸워봤습니다.
남들은 애기땜에 퇴근하면..일찍 집으로 온다는데..
저희남편은..항상 늦습니다..남들과 비교를 하면 안되지만.. 정도가 지나쳐요..
일땜에 늦는건 저도 어쩔수 없잖아요..
일이 좀 일찍 끝났다 싶으면.. 겜방을 간다던가.. 친구들과 만나 술자리를 한다던가..
결혼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일주일에 한번 일찍 들어올까말까니..;;
하루죙일 혼자서 아기와 있어..신랑오면 얘기라도 하고싶은데..
말많이 한다며 귀찮아하고..집에와서도 컴퓨터 붙잡고있고..
엄마들 우울증이란게 이런데서 오는가 싶습니다..
말도안통하고..혼자서 밤새 기다리다..지쳐서..느는건 술밖에없네요..
어제도 휴일인데.. 오후에 나가선..계속 술마시고.. 오늘 새벽4시에 들어왔네요..
너무너무 화가나서..오늘 아침에..막~ 다그쳤죠..
요즘 만나는 신랑친구땜에..많이 싸우거든요..그 친구 만나지 말라고..
그랬더니..니가 무슨 권리로 누굴 만나지말라니..그러냐며..화를 내더라구요..
친굴 만나지말라는게 웃기지만.. 그 사람땜에 가정불화가 심해지니..어쩔수 없는거잖아요..
집에있는걸 지루하게 생각해요..애기보는것도 귀찮아하고..대화하는것도 귀찮아하고..
결혼전엔 안그랬는데..
저희 부부생활을 못하구 있어요..
가족분만을 했는데요..신랑이 첨부터 쭉~ 같이 있었거든요..
충격이 컸는지..못하겠다네요..ㅠㅠ
관계를 한번 시도해봤는데..신랑이 사정을 못하더라구요..
질도 커진것 같다그러고.. 출산전처럼..애정도 안생긴데요..
여자로서 너무 속상하고..미칠것같아요..정말..아기 낳은게..후회가 될때도 있어요..
몸도 다 망가지고.. 살도찌고.. 속상해 죽겠는데.. 신랑까지 그러니..ㅠㅠ
매일 남몰래 울고 그래요.. 무슨 해결책이 없을까요..
이런것 땜에 신랑이 자꾸 밖으로 도는건지..
부부관계가 나빠지고..신랑은 밖으로만 돌고.. 이젠 의부증까지 생기네요..
죽고싶은데.. 애기보면..그러지도 못하겠구..
헤어지고 싶은데..현재 일도 하지않은데..
이혼하면 경제능력이 없어..아기도 뺏길것같고..
주위에 애기할 사람도 없어..혼자서 끙끙거리다..여기에 터놓네요..
어쩌면 좋죠? 신랑을 달래도보고 설득도해보고 악쓰고 협박도 해봤는데..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