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맘들이 이곳에서 백일 일기 성공하고 산후 우울증도 잊을 수 있어서 좋은 사이트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출산후 맘스북을 알게 되어 상당히 도움이 되었구요. 쉬는 동안 이곳에 들러 다른 분들 일기도 보게 되었고 나름대로 100일 일기에 성공해서 뿌듯함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팝업창에 공지를 뜬거 보니 기분이 썩 좋지 않더군요. 며칠전에도 책 유료 출판시 35000원에 할인 받을 수 있는 것도 9월 1일자로 다시 45000원으로 받게 하고... 오늘의 공지는 백일 일기를 한번 성공하면 그 다음은 백일을 성공해도 유료로 출판하게 되게 한다는게 요점인 것 같습니다(물론 북포인트로 싸게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얘기해서 출판되는 책 45000원이라고 하면 다른 타 사이트에 비해 엄청 비싼 가격입니다. 다른 곳은 한page에 100원의 단가와 책의 크기도 더 크고 폰트의 선택은 물론 책을 꾸미는 방법도 여러가지입니다. 하지만 맘스북 같은 경우 일괄된 책 사이즈에 45000원의 단가에 비해서는 굉장히 비싸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아~ 100일 성공하면 이제 무료도 아니고 자신의 돈 2만원과 택배비 3천원을 포함한 가격을 한다면 2만 3천원입니다. 이것도 무료가 아닌 유료라고 하면 작은 맘스북 사이즈에 비해 전 비싸다고 생각이 되네요.. 꼭 다른 책만드는 사이트를 비교하지 않아도 2만3천원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질의 책을 출판할 수 있는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맘스다이어리에는 다른 책만들어주는 사이트에 육아와 관련된 좋은 정보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른 육아 커뮤니티와 차별점이 없습니다. 맘스 삼촌들도 많은 노력을 하시겠지만 육아 커뮤니티는 엄마들이 만들어가는 사이트라 생각됩니다.
집에서 살림하는 주부에게 2만3천원(백일 성공시 차감되는 금액)을 주고 타 사이트보다 메리트가 적은 책이 출판이 된다면 이용하는 분이 게실까요? 물론 계시는 분도 있겠죠.. 하지만 저와 같이 떨어져 나갈 엄마들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타 사이트에서 2만 3천원이면 더 질좋고 예쁜 책이 나오는데 또 꼭 백일을 성공하지 않아도 되는데 과연 지금처럼 맘스다이어리가 활성이 잘 될까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전 규정이 바뀌기 전에 맘스북의 시스템이 먼저 바뀐 다음에 유료로 전환하시는게 먼저라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시스템이란 책을 출판해 주는 타 사이트와 비슷하게나마 선택의 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의 사이즈라든가.. 표지의 질감, 폰트의 선택, 일기장 매수의 변화 등등 이런 것들이 우선적으로 바뀐 후에 유료로 전환하시는게 우선 아닐까요? 백일 성공하시는 맘스들이 많아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든다고 규정을 단계적으로 바꾸지 않고 한꺼번에 유료로 바뀐다는건 실망스러운 처사라 생각됩니다. 소비자의 심리란 참 간사합니다. 작은 것 하나에 흔들리고 우르르 몰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회사에 대해 좋은 소문을 퍼트리는 것보다 안좋은 소문을 퍼트리는 효과가 8배나 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맘스에 안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지만 실망스러운건 사실입니다.
맘스다이어리에 시스템을 조금이나마 수정한 후 타 사이트에서 책 출판하는 것과 비교했을때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의 시스템을 마련하신후 유료로 전환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