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임신 7개월째 되고 있는 예비 맘입니다.
언제부턴가 저희 윗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지금 살던집이 2달뒤면 1년이 됩니다.
2달전부터인가 이상한 우~~~ 우~~~ 이런 소리가 들리기에..
처음에는 우리 신랑과 저는 음.. 고양이나.강아지가 낑낑대는소리인줄 알았죠.
근데 갈수록 소리의 정도가 심해지더군요..
뭐 가서 뭐냐고 물어볼수도 없고. 요새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세상이니까요.
그래서 좀 참고 지내고 있어보려 했습니다.
알고 봣더니. 약간 정신이 불편한 아이였습니다.
이 아이를 나무라자는것이 아니고.
이집의 부모들이였습니다.
할머니와 엄마는 이아이가 시종일관 이 소리를 내는데도 창문을 닫아서 소리를 줄이기는 커녕 소리를 버럭버럭 지릅니다.
조용히해!!!
ㅡ,.ㅡ 어쩔때는 옆에 있지도 않은 제가 민망해 집니다.
아이가 분명 뭔가를 원하거나, 아니면 그런 소리를 낼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틀어주거나 놀아주면서 아이를 달래지는 못할망정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니 아이가 울면서 서 우~~~ 우~~~ 거립니다.
근데 이소리.. 참.. 스트레스입니다.
워낙 예민한데다가 바로 밑집이고 저희집 구조가 창문바로 앞에 벽이 있어서 그 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다 집으로 들어옵니다.
24시시간중에서 한 20시간은 이런상태로 지냅니다. 뭐 특별히 어디를 보내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새벽부터 새벽까지 소리가 나는걸로 봐서는..
그리고 또 한 아이가 있는데.. 이아이는 매일 웁니다..
그러면 또 엄마는 소리를 지릅니다.. 아...
이집의 사정이 어떤지는 잘 모를뿐더러, 그리고 이렇게 오랜시간을 살다보면 사람이 무덤덤해지고 그런 반응들에 지치기 마련이겠죠..
힘든건 저와 제 신랑뿐입니다..
저는 임신이라 나가지도 않고 집에있으니 더 미칠지경이고요..
2달후면 1년이라 어차피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신랑은 당장 이사를 하자고 합니다. 2달후면 아이가 나오고, 2달을 참으면서 있으면 나만 스트레스라고..
전 지금 이사를 하게되면 중간에 또 이사를 가게 되야 하거든요.
사정이 있어서. 또 이사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좀 뻐기다가 그냥 한번에 갈까.. 아니면 두번이사를 하더라도 조용한곳에서 살까..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