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이라 했던가?
나의 마음이 내아이에게 오해나 과장의 여과없이 그대로 전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의 마음읽기를 제대로 할 수 있다면 또 얼마나 좋을까?
아이를 갖고부터 보기시작했던..<60분 부모>
그중에서도 화요일과 수요일의 내용은 나를 애청자로 만들었다...
그러나, 방송을 보면 그때 뿐이라는 생각이 들며, 책을 통해서 읽고 간직하고 그때그때 다시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건 올해부터의 변화때문이었다...
녀석은 올해로 4살이 되었다...
"미운 네살" 이라는 말을 실감케 하듯 녀석의 행동은 정말 밉다...
아니 어쩌면 정상적인 녀석의 행동이 내게만 밉게 여겨지는 것일런지도 모르겠다...
"아이 하나 키우면서 뭐 그리 힘들다고 야단이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네게는 육아가 쉽지않다..
아이의 기질 혹은 성격 탓인지 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힘들다..
긴 시간을 육체적으로 놀아줘야하는 나로서는 버거운 일이 아닐 수 없고, 그때마다 언성이 높아진다..
그런날이 많아질수록 나의 화게이지는 점점 높아져서 때론 나의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여 아이에게 손찌검까지 하게 된다...
녀석을 잘키우고자하는 내 의지와 바램은 점점 더 멀어져 나는 나쁜엄마! 화내는 엄마! 가 되어버렸다.
엄마의 기분이 나빠보이면 "엄마~화났어??" 를 달고 사는 우리 아들...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하여 이벤트를 신청했고, 내 응모가 받아들여져 <60분부모 -문제행동과의 한판승 편>이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책을 받자마자, 표지부터 감수의 글, 제작진의 말, 목차까지 꼼꼼히 살펴읽기 시작했다..
감수의 글을 읽을때쯤, "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고민도 많이하고, 노력도 많이 하지만. 정작 자신이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지 말모른다." 라는 글귀가 나를 사로잡았다....
"과연 나는 내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걸까?"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나의 육아법에 문제가 있던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으로 나를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여러 아이들의 사례에 따른 구체적인 양육법과 코칭을 통해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고, 나의 양육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나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육아강박증이 아이 발달을 망친다"라는 명제였다...
아이 하나만 제대로 키워보자하여 남편과 아들녀석에만 전념하다보니 나 스스로 강박증에 사로잡혀서 아이를 내 틀에 가두고 있었다...
조선미 박사님께서 제시해주신 지침 4가지을 다시한번 새겨보고, 나먼저 변화하리라는 다짐을한다.
1. 조바심을 버리고 여유를 찾아라.
2. 나쁜 행동은 일관성있게 제지하라.
3. 엄마 스스로 마인드컨트롤하라.
4. 학습강박증으로 번지지않게하라.
내 아이의 잘못된 습관이라고 믿었던 모든 행동들이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므로 나 먼저 변화하여 내 아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로 키우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이런 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맘스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