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벤트 당첨과는 거리가 먼~ 나로서는 이번 '아기행동설명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이 책을 받았을 때, '이 책과 나는 먼가 인연이 있는것일꺼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추리소설등은 '재밌게 읽다'는 표현을 쓰는데 육아서적은 '열심히 읽다'라는 표현을 쓰곤한다. 적어도 내가 지금 까지 읽었던 육아서적들은 그랬다. 전문가의 말들이 나열되며,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는 등의 글들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아기행동설명서'는 '정말 재밌게 읽었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
일단 왼쪽페이지에는 만화가 실려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글이 있는 구성 자체가 페이지를 술술 넘기게 해주면서 기억에 쏙쏙 남게 해주었다.
여기에 이렇게 사진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몇가지 인상 깊었던 것 중에서 특히, 아래
아기가 발 구르는것을 아빠등에대고 안마하는 것처럼 하는 장면! '나도 집에서 자주 저렇게 하는데..'하면서 공감가고 재미있었다. 이렇게 만화들이 다 공감이 가고 너무 재미있었다. '맞아! 우리 딸도 이랬는데' 하는 생각들이 너무 많이 들었다.
책 구성은 다른 분들도 후기를 올리셨지만 누워지낼무렵(1-6개월), 앉기 시작할 무렵(7-9개월), 설무렵(10-12개월)로 나뉘어져 있다. 우리딸은 7개월이라서 먼저 2장부터 보긴했지만 1장에도 해당되는 것들이 많았다. 그리고 3장(설무렵) 의 목록들을 보면서(이름을 부르면 손을 들어요, 문을 열어요, 빗과 립스틱으로 장난을 쳐요 .. 등등) '아 이제 우리 딸도 이런짓(?)들을 하겠구나!'하면서 미리 예습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 육아책은 전혀 읽지 않던 남편이 화장실;에서 이책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ㅎㅎ 그러면서 재밌다고 '이래서 우리 딸이 이랬구나~'하면서 좋아한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그야말로 '아기행동 설명서'이다. 우리가 무엇이든 설명서를 보면서 '아 이게 그래서 작동이 안되었구나'하는 것처럼 이 책을 읽으면 '아 아기가 이래서 이런거였구나;' 라고 깨닫게 된다. 정말 좋은 책이다. 주변사람들에게도 많이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