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수다로 풀려고 왔어요.

작성일 2010.08.19 11:18 | 조회 665 | 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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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제가 임신인걸 알고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10만원 짜리 수표를 주셨어요. 현금이라면 갖고 있었을텐데 수표라서 입금을 시키려고 명학역쪽에 있는 신한은행 CD기를 이용하러 어제 갔었어요. 근데 CD기 세개가 전부 수표거래가 안되더라고요. 수표로 700만원을 찾을 것도 있었는데....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통장 정리만 하고 나왔는데..문제는 여기서 부터 였어요. 우체국에 발송하려고 갖고온 우편물들이랑 핸드폰이랑 신한은행 통장을 챙기면서 정작 10만원과 타은행 통장이 들어있는 통장지갑은 CD기 위에 두고온거예요. 사무실에 들어와서 정리를 하다가 생각이 번뜩!!!!!!!! 8개월이 된 후로 그렇게 빨리 걸어본 적은 없었던 거 같은데.. 이미 누군가 갖고 갔겠다 생각하면서도 부랴부랴 갔지만 역시나 20여분 사이에 제 통장지갑은 사라지고 말았어요. 바로 CCTV 분석 의뢰를 해서, 오늘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나가고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통장지갑을 확인하고서는 거래없이 나갔다네요. 그 놈이 10만원이 들어있는걸 보고 냅다 갖고 나갔겠죠.ㅠㅠ 생각해서 주신 돈인데 분실했다고 수표번호를 문의 할 수도 없고 CCTV에 인상착의는 다 나온다는데 경찰없이는 얼굴을 확인 할 수도 없다고 하고... 큰 돈은 아니고, 용돈 개념으로 받은거지만 왜케 속상한지ㅠㅠ 아휴~~아가 생각해서 잊어야지 함서도 정신이 나가있던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그냥 속상해서 누구와 수다떨듯이 이렇게 글을 남겨요. 아기 낳으면 건망증도 심해진다는데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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