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혼생활5개월넘어가는 새댁이예여,,,

작성일 2010.09.07 13:19 | 조회 5,58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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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말부터 어찌해야될지 까마득하지만..

그래도 여러 님들의 얘기를 보면서 너무도 공감되는일도 있고 속상해서 눈물도 날뻔했고..

저는 원래 아가를 기다리는맘에 여길 가입하게되었어요..

그러다 이런 게시판이있는줄 어제알았답니다..

제가 속내를 털어놓고싶은얘기는,,, 다름아닌 신랑,, 시월드... 또 신랑 측근들(친구+직장동료)

신랑과저는 6년전에 알게되어 얼굴인사정도만에서 그치고 메신저로만 간간히 연락하고지내다

그러곤 끈겼었어요.. 그러다 2년전겨울에 다시 신랑한테 연락이왔어요...안부연락..

이래저래 안부연락을해오다 신랑이 만나서 밥도먹고 사는얘기도 하자고했었어요..

그런데 그다지 저는 신랑이 좋은사람이라고 생각이안들어 건성건성 대했죠.. 그래서 어찌저찌 만났는데 친구들을 데려가 같이 만났어요.. 그런데 6년전에 만난 그 안좋았던 이미지가 전혀 보이지않더라구요,, 착해보이고 수줍어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모습을보고 오히려 저는 6년전의 순수했던모습보단

사회생활에 익숙해져 사람상대를 좀 할줄안다고해야할까요?> 좀 대담해지고 당당한편이였거든요

서로 시간이 좀 흘러서 만나니 서로마니 변해있더라구요,,,  수줍어하고 착한듯한 모습에 제 친구를 소개해주려고 했죠.. 그런데 제 신랑은 저에게 맘이 생겼나보더라구요..그날 친구들과 같이 술한잔하고

헤어진다음에 계속 연락이와서 연락을 하고지내게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그사람의 생활, 모습을 좀더 알게됐죠.. 제가 그사람에게 마음을 주게된건 직업이 쉽게 할수없는 새벽 3시에 일을시작하는사람이였어요,, 구리시장,납품처 각 관공서나 학교에 급식재료를 배달,견적 모 이런거 하더라고요..

다른건 보이지않고 그런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교재를 하기시작했고

일하는시간이 서로 달랐어도 나이가 서로있는만큼(저는 30,신랑32) 안정되게 또 서로너무나 잘챙겨주고 수시로 통화해서 표현하고 그랬어요.. 그렇게 두달세달 연애기간이 지나면서 이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느낌이 들기시작했어요.. 새벽에 일하는만큼 근무도 오후2시전후로 끝나더라구요..

그런데 말로는 집에서 쉰다면서 당구장을 다니고 게임방을 다니더라구요..물론 당구는 스포츠라 남자들이 칭하는 게임인거고 게임방은 돈이 적게드는 시간때우기 아주좋은 곳이라 얘기들하죠..

순수히 당구만 치면 말을못하죠,, 당구장가서 놀음,, 게임놀음을 하는거였어요.. 그것도 매일 당구장으로 출근하는식으로 선수들과 20~30만원 넘게 잃을때고 딸때도 있었더군요.. 저한테는 피곤해서 잔다고 거짓말하고 밤새도록 돈게임하다가 출근하고 그러곤선 저는 까마득히 모르고 모닝콜에다

안쓰러워서 간식이며 또 피로회복제며 열씨미 챙겨줬죠.. 전 일이 힘들어 자꾸 살이 빠지는줄만 알고

더 열씨미 챙겼어요.. 그러다 주말되면 친구들이랑 술먹고 꼭 코스식으로 나이트를 가더라구요..

그것도 정말 까마득히 몰랐네요.. 그 친구들 역시 나이트를 집드나들듯이 다닌친구들이고 신랑도

그 친구들과 10년가량으로 다녔었다는군요.. 이런사실은 결혼전에 알긴했어요.. 그래서 결혼도 안하려고 했었고... 신랑 친구들과 술자리를  몇번했는데 저에게 꼭 신랑 과거에 만난 여자들애기를 꺼내고 하더라구요..그래서 한두번도 아니고 듣기싫다했죠.. 이런일도 신랑과 연애할때부터 마니 싸웠어요.. "도대체 친구들이 날 우습게 아는거냐,, 왜 나한테 과거 여자애들 애기를 하냐,,매번.. 그러지말라그래라.. "이런얘기를 수없이 했죠. 그러면 신랑은 무조건 친구들편들고 봤어요. 한번은 정말 완전 치욕스러웠던적이있었어요,,  이렇게 친구들과 술자릴 하고 또 나이트를 가기로했나봐요.. 물론 저도있었고요.. 그런데 저더러 나이트 밖에서 기다리라더군요.,,,  속으론 별생각 또 내가 왜 이런사람을 만나고있는걸까  하면서도 어쨌든 그당시엔 그사람을 내가 첨부터 잘못본거였구나,,, 그럼 이사람을 잡아줘야겠다 ,, 잡아주고싶었기에 밖에서 기다렸어요.. 몇시간을.. 그러더니 친구한명과 욕을 하면서 오더군요.. 그러더니 신랑 친구 오자마자 저한테 한다는소리.. 저의신랑이름을 대면서 "00이새끼 부킹온여자애 손잡고 화장실데려다주고 기다렸다 데리고오고~~어쩌고저쩌고".그러면서 친구들이랑 싸우고 나왔다나...? 친구들 왈 " 여자친구있는새끼가 더 밝힌다고 했다고" 그래서 친구들하고 말다툼하고

저한테 온거네요.. 이때 정말 죽이고싶을정도로 패주고 싶었어요.. 여기서 완전 끝내야겠다.. 내인생에 이런인간이 꼬이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만났을때 느꼈던 그런 순수한마음,, 성실하고 착한모습들 다 거짓이였던거라고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헤어질결심을 했죠..

그게 시작이였을뿐 헤어지질 못했어요.. 이런일이 반복적으로 지속될때마다 담날엔 찾아와 무릎이 닳도로 빌고 또 울긴 왜이렇게 남자가 잘우는지 울면서 거의 떼를 쓰고 억지부리고 고집부리더라구요..

본인은 절대로 저와 헤어질생각이 없고  잘못한것들 고치겠다고..

기회를 또 주고 또 당하고 또 주고 그게 결혼해서까지 반복적이예요.. 결혼해t선  나이트는안가고있지만.. 결혼하면서 둘다 이직도 하고 새로운 곳으로 둥지를 마련해서 왔어요..

참고로 신랑은 말로는 귀한외아들인데 가족관계에서는 원만한 아들노릇이나 귀한아들이아니였어요.

아버지와는 말도 안하고 밥도안먹었다했고 엄마와는 돈때문에 싸우는일이 많았다하더라구요,,

이런사실은 결혼후에 알게되었구요.. 결혼전이나 시부모님을 뵈었지만 너무나 친절하시고 이뻐해주셔서  전 좋은분들.. 또 내부모님이라 생각했죠.. 그렇게 대해드렸고..

결혼을하면서,,새로운 직장 새로운 동네 ... 신랑은 그래도 아는지인이 있어 오게되면서 저도 따라 이직도하고 한편으론 새로운곳에서 신랑도 좀 고쳐보고 잘살아보고싶었고 잘살수있다는 생각만 가득차서 시작했어요그런데 매주 회사에서 2~3번회식에다 귀가하는건 2시가넘는건 보통이고.. 회식이없는날엔 집에서 혼자 맥주를 달고살아요.. 결혼전에도 맥주를 좋아해서 소주는 잘못마시고 맥주만 그렇게 마니 마시더라구요.. 그런데 맥주도 술인데 마니 마시면 취하는게 당연한건데 .. 맥주가 술이아니라고 얘길하더군요.. 참내.. 그래서 취해서 사람 피를 말리는건지.. 술을 안먹었을땐 순한 양인데 술이들어가면 속에 얘길 다 꺼집어내고 울고 고집부리고 .. 아주 제가 노히로제가 걸렸어요.. 도중에 유산도 됐어요..

그것도 아주 너무나 속상해서 죽고싶단생각도 여러번 들고 우울증까지 왔단걸 느꼈으니까요..

임신4주째인데 며칠동안 배가 아프고 힘들고 매일 신랑이 술먹는거땜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던지라  바로 제몸에서 나타나더라구요.. 피가 뭉쳐서 하혈을 하더군요.. 그땐 또 신랑 회식하고있었구요.

집엔 저혼자.. 이동네 아는사람도 아무도 없고.. 제가 몸이 안좋다는걸 며칠전부터 신랑도 알고있었고

회식하는날도 일찍 오라고 신신당부를 했어요.. 그런데 또 술이들어가니 상습적으로 돋는 어디서생겨나는 자신충만함.. 계속전활해도 안받고  열번도 넘게해서 통화 연결이 되었을땐 바로 나오는목소리가  그만좀 전화하라고  회식도 못하겠다고 온갖말들로 후벼대더라구요.. 하혈한다고까지 얘기했는데도 전화끈어버리더니 꺼놓더라구요.. 정말 치가 떨리고 무섭고 이런사람이 내아이 아빠가 될꺼라 생각하니 미칠지경이였어요.. 아니 몇달동안 저는 반은 미친사람같았어요.. 그때 시간이 새벽12ㅅㅣ 쯤이였어요.. 친정집은 너무 멀고 시댁도 가까운건아니였지만 시어머니께 전활했죠.. 당연히 놀라셨지만 오빠가 회식하는데 전화도 안받고 아프다고 울면서 얘기한  저에게 대뜸 술먹었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늦게 전화해서 죄송한데 하혈한다고 했드니 그제서야 아들가지고 저한테 모라하시더군요..

전화를 끈고 택시를 불러서 친정집으로가서 엄마와 함께 병원 응급실가서 그렇게 아기를 보냈어요.

정말 신랑하고 끝낼마음이들더군요.. 저희 친정집에선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셨어요.. 일체 말을 할수가 없었어요.. 저를  늦게 본 막내딸 하나라 항상 걱정에 염려에 .. 잘사는모습만 보여드리고싶었죠.

그런데 시어머니 이렇게 얘기하시는거 한두번이아니였어요.. 우리어머니는 너무나 자기만의 고지식한생각이 확실히 박혀 본인생각이 무조건 옳고 제가 하는건 다 못마땅하고 제가 당신 아들보다 잘났다고 생각하시기에 기죽이려고 엄청 가르키시듯이 훈계하듯이 말끝마다 그러셨죠.. 정말 결혼전하고 후 하고 너무나 다른 모습들에 질리고 지치고 .. 어디 숨어버려서 혼자 맘편하게 살고싶은심정뿐입니다..

그렇게 신혼5개월내내 좋은거없이 저에겐 아니 연애시절부터 하나하나 알게 되가면서 마음도 몸도 또 아이도 ... 정신도 모두 큰상처만 받은거같아 혼자 울면서 지냅니다..

신랑은 또 미안하다 잘못했다 반복적인 뉘우침,, 또 그러고서 술먹고 저에게 말과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계속 주고있어요..  신랑은 말로만 좋은남편, 책임있는가장, 행복하게 해주겠다면 연신 얘길해요..

물론 지금도.. 그런데 행동으론 정말.. 이해아니 봐달라고만 떼를 쓰니..

신랑의 월급은 한달에 160만원, 저는 200만원넘는 수입을 가지고있어요..

그런데 신랑은 저에게 한달 생활비를 30만원도 안줍니다.. 본인 쓰기에 바쁘고 하물면 저에게 되려 돈을 타가서 더 씁니다.. 한동안 은 돈을 안줬더니 친구들이며 회사사람들이며,시부모님께도 제가 용돈을 안준다고 떠들고 다녔더군요.. 그래서 보는사람마다 용돈줌 주라고 그런소리, 또 별소릴 다듣고 지냈어요.. 그래서 진지하게 타일르듯이 좋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그렇게 얘기하는건 좋지못하다고 했는데도 용돈얘기아니면 다른 소소한 얘기들까지도 다 하고다녔더라구요..

정말 헤프고 개념없단 생각이 들고 ... 와이프 얘기하고다니면 지얼굴에 침뱉기란것도 ..아주 그런 기본개념조차 되지않은거같아 너무 너무 화가 치밀고 모든 속은것만 같고...

글로 적으려니 장문이 되버렸네요.. 그런데 이건 10%도 안된다는거.. 속 끓고 썪는게!

제가 그렇다고 완벽주의자도 아니고 저한테 모든걸 맞추려는사람도 아니고..

다만 술먹고 속썪히지않고 가정이 소중한지만 알아줬으면 하는바램인데..

돈도 ,, 뭣도 필요가없어요.. 정말.. 제마음만 제 정신만 예전에 밝았던때로 되돌려놓고만 싶어요..

헤어지고싶단 생각도 너무나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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