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 저번주에 계속 몸살에다가 치통에다가 몸이 안좋았어요.
신랑이 톨날 오전에 밥을 차려줬는데 전날 제가 한 반찬을 상에 올렸지요...
전 밥 못먹겠으니 죽주라해서 죽먹었구요.
근데 버섯볶음이랑 호박볶음도 먹으라고했더니 깨작깨작대는거에요.
먹지말라고하니 강요하지말라면서 아주아주 작은거 하나 먹더군요...
전날도 몸이 안좋은걸 무릎쓰고 반찬한건데... 그렇게 안먹을거면 상에 놓질 말던지~
그래서 아픈것도 뒤로하고 냉장고에있는 반찬 다 꺼내서 버렸어요.
열심히 해줘도 자기가 좋아하는것만 먹으려는것도 얄미워요...
"이제 니가 해서 알아서 먹어~"하고 말았죠.
울신랑 라면 햄 고기는 엄청 잘먹지요. 거기다 군것질거리랑 과자등... 킁...
완전 초딩애들 입맛이에요.
나물을 해줘도 안먹고 이런 야채종류도 안먹고...
브로컬리도 싫다 뭐도싫다....
전 왠만하면 골고루먹이고싶고 몸에 안좋은건 안먹이고싶어서 생각해서 해줌 이런식이에요.
그날은 저도 너무 화가나서 다 버렸네요.
그거에다 이것저것 다툴일이 생겼고, 저희 친정작은 형부가 입원했는데 전화 한번 안해줘서
더 화가 나서 얘기도 안하고있어요.
신랑 무시하고, 일요일날 친정부모님이랑 아기만 데꼬 천안내려갔다왔어요.
지금도 서로 얘기 안해요.
저도 왠만하면 금방금방 푸는데 이것저것 쌓였나봐요.
신랑도 얘기 한마디 문자한번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