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친정이 편하다고들 하는데 전 친정 그리고 언니 동생이 싫어져요
이유는 다 경제적인부분이 힘든저에게 있는거겠죠
항상 돈때문에 절 힘들게하네요
젤크게는 작년 엄마 환갑때 일어났어요
그때 저희신랑 일이 잘안되서 월급도 제대로 못받고 겨우 생활비정도 벌어 쓰고 있었어요
친정부모님들은 우리신랑이 젤 편해서 그런건지 신랑 자존심 건드리는 말을 너무 많이 해요
제가 화날정도로~~
다행히 울신랑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네요
엄마 환갑때 갑자기 엄마 아빠 여행을 보내준다고 언니 동생 저 50만원씩 내라고 하더군요
제주도 보내준다고 세집이 모이면 150만원인데 여행보내드리고 남는 돈으로 밥 먹던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그때 생활비로도 50만원 못쓰고 살때였어요 우리신랑 돈빌려서라도 주려고 알아보다 제가 못빌리게했어요
해주고싶지만 저희도 살아야잖아요 빌리면 그돈 갚아야하고 저희한달생활비보다많은돈을...
결국 언니에게 돈을 못붙였어요
한참후 친정갈일이 있었어요
보통 언니집이 넓다고 매번 언니집에 모였어요
그때 동생네집이 이혼을 하네마네할정도로 안좋았어요
엄마가 친정가는날 전화가왔어요
언니집가지말고 엄마집으로 오라고 동생이랑 제부한테 언니랑 형부가 이야기할게있다고 동생네식구는 언니집으로 저희는 친정으로 오라고해서 갔어요
갔더니 아빠는 울신랑한테 가서 소주나좀사오라고 해서 사와서 저녁에 한잔하면서 아무말이없었어요
그다음날 저희는 시댁도 부산이라 온김에 시댁에 오전에 잠깐 들렀다 언니집으로 저녁에 간다고했더니 저희 엄마가 점심때 언니가 같이 밥먹자고 했다고 일찍오라고 하더라구요
시댁가서 조금 앉아있다 아무래도 시부모님들 손주가 저희 아이들밖에 없어서 무지 좋아하거든요 시부모님들이 점심 먹고 가라는걸 신랑이 친정식구들 점심같이 먹고 바로 우리집 가야한다고 하고 나왔어요
저도 밥도 못먹고 잠시앉았다오는게 미안하더라구요
나와서 택시타기전에 언니한테 전화했더니 언니하는말이 "벌써나왔나 우리 밥먹으로 왔는데 점심먹고오지 왜벌써나왔어 그럼 너네도 올래?너네는 시댁갔다 저녁에 오는줄 알았지 그럼 이리로 오던지"그러는거예요
너무화나서 그럼 우리 점심먹고 저녁때 언니집갈께하고 끊었어요
순간 너무 황당해서 우리신랑한테 그냥 시내나가서 우리끼리 밥먹고 언니집 저녁에 가자고했더니 우리신랑 됐다고 그런걸로 속상해 하지 말라더군요
시내가자고하는데 굳이 우리신랑 언니한테 전화해서 어딘지 위치 정확히 묻고 밥먹고 있는 식당으로 갔어요
갔더니 다 먹고 언니랑 동생이랑 조카들은 바닷가 가서 놀고 제부랑 형부랑 친정부모님도 다 다시고 일어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러면서 비어있는 자리에서 밥한그릇씩 먹고 일어나자는거예요
순간 밥먹을때 없어 빌붙어 먹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우리신랑은 결국 그밥먹고 체해서 따고 전 몇숟가락 안먹고 일어났죠
언니집가서 저녁먹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친정엄마가 갑자기 너희들 덕분에 여행잘갔다왔다고 하는거예요
순간 어제까지는 여행갔다왔다는 말한마디 없더니 언니랑 동생이 있으니 이야기하는게 전 돈을 안보태서 저희에겐 이야기 안해도 되고 돈보탠 언니랑 동생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엄마는 너네들이 돈주는 바람에 큰집갔다 외갓집갔다 아는 지인들한테 들르고하면서 아빠랑 둘이서 여행다녀오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다음날 저희 집에 온다고 준비하는데 언니가 오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동생이랑 언니랑 둘이 합쳐 100만원 줬으니까 너는 엄마 선물 따로 하라고 그리고 어제 밥은 형부가 샀다고...
순간 멍~ 하더라구요 저희 형편 뻔히 알면서.... 100만원 주면서 셋이 합쳤다하고 저희한땐 따로 돈을 보태라고 했으면 고마웠겠는데...
솔직히 저희 시댁 지질이 가난해서 저희 결혼할때 10원하나 안보태주셨어요
전 그게 서운했지만 나중엔 안보태주고 안바라시니 편하더라구요
제작년에 아버님 칠순이었는데 그때 도련님이랑 저희 신랑이 여행보내드린다니까 굳이 안가시겠다고해서 칠순도 그냥 아버님 형제들만 모시고 식당에서 밥한끼 먹고 끝냈어요
그랬는데 그다음해에 엄마 환갑이라고 50만원을 내라고 하니 저도 맘안편하고 저희신랑도 지나가는 소리로 우리 돈없어서 아버님 칠순제대로 못해줘서 항상미안한데 하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엄마 생일때는 엄마 지갑을 샀데요
지금 부모님들이 일때문에 동생집에 같이 계시거든요
동생이 전화와서 엄마 지갑사주자고 10만원씩 다라더라구요
저희는 월급이 나와야 하는데 동생은 자기가 쉬는날 백화점 가야한다고 오늘못주지 자기도 카드를 너무많이써서 현금으로 사야한다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월급받고 바로 10만원 동생한테 붙여줬지요
그리고 얼마전 추석며칠전이 친정 아빠 생일이었는데 동생이 전화와서 아빠 차에 네비게이션 산다고 10만원 붙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도 월급전이라 미안하다고 월급받으면 붙인다고 하고 월급받고 10만원 붙였어요
솔직히 저희는 카드도 없어서 현금으로만 살아야하기때문에 10만원 무지 큰돈이거든요
거기다 저희 이번에 이사한다고 월급받아서 몇십만원 남겨놓고 집보증금에 보태서 정말 돈이 없었거든요
미안해서 신랑한테는 이야기못하고 그냥 제가 덜쓰고 10만원 보냈죠
시댁에는 시부모님들 생신때 밥한끼 먹고 용돈 넉넉히 드릴 형편이 못되서 매번 부모님들 그걸로 됐다고 돈도 안받으시거든요
저희 형편도 그렇게 챙겨드릴 형편도 안되구요
가끔 몇만원짜리 옷하나 사드려도 너무 좋아하시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저는 한번도 써보지도 않은 mcm지갑생일선물로 사드리고..
이번 추석때 우리신랑이 많이 쉬니까 부모님들 외갓집 갈때 같이 가자고 이야기하니까 엄마가 형부가 시간이 안되서 저희도 됐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친정이 싫어요
저희가 없어서 그런지 친정이 부담스러워요 언니 동생 전 생일때 그냥 각자 알아서 필요한것 인터넷으로 사서 문자 남겨주면 입금하는게 선물이었거든요
전 생일이 어버이날이라 제생일때는 꼭 아이들 선물 사게 되더라구요
언니 결혼할때는 결혼선물로 밥통사줬어요 40만원 가까이 주고.....
저희 엄마가 같이 갔었는데 이왕 사주는거 좋은걸로 사주라고 부축여서요...
그때 한참 쿠쿠에서 분리형밥솥이 나와서 엄청비싸더라구요
엄마 자꾸 이거사주라고하면 10만원 보탠다고...
그래서 비싼밥통사줬어요
솔직히 저희 결혼할때 언니 아무것도 안해줬거든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들 결혼준비하면서 가전제품살때 음식물건조기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언니집에 있는데 음식물 건조기 택배가 왔는데 달랑 하나만 오더군요
그러곤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거기에 대해선 말한마디 안하더군요
저희 친정부모님들 저희 큰애낳을때 동생도 아이를 같이 낳았어요
저희 동생집엔 큰 나무화분을 10만원주고 아빠가 사주셨데요
그리고 언니가 이번에 이사할때 엄마가 산세베리아 큰거 10만원주고 샀줬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이사한집엔 엄마 휴지하나 안사주네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이때동안 얻은 집중에 젤낫다고 하시고 가시네요
진짜 내년부터는 그냥 저희 형편껏 챙기고 모른척 하고 싶어요
친정만 갔다오면 속상해서 이젠 가기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