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가계부 잘 활용해서 부자 한번 되어봅시다.
작성일 2005.05.22 01:59
| 조회 6,602 | 이성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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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때부터인가? 아빠께서는 용돈기록장을 써야만 다음달 용돈을 주셨다. 그 습관이 이어져서 고등학교때만 빼고는 대학교 입학하기 전 겨울부터 지금까지 계속 용돈기록장과 가계부를 쓰고 있다. 대학교때는 매월 항목별로 통계를 내서 그달의 지출을 관리했었는데, 요즘은 그저 어디에 돈을 썼는지 확인하는 증거자료이다. 어디 조금 쓰고 나면 금새 10만원이 사라져 버리니...
예전에도 공과금, 휴대폰 통화료등은 가계부에서 마련되어있는 뒷장의 통계란에 적어서 비교해 보았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한달동안 쓰는 모든 것들을 기록하고 통계를 내 보려고 한다. 부모님 용돈, 보험료 자동이체, 딸 어린이집 원비 등 거의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항목과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거의 비슷한 공과금 등을 표로 작성하여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통계를 내고 나면 고정지출은 가계부에 일일히 기록하지 않고 어느 한 날이나 한 코너에 한꺼번에 합계만 간단히 기록하여 가계부에 쓰는 수고를 덜어야겠다. 대신 총수입과 지출은 맞춰봐야겠지. 카드 사용 내역은 매일 기록하고 있으니, 월별 지출내역 합계에 카드 결제금액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항목별로 매일 기록한 카드 사용내역을 반영해야겠다.
한달의 생활비에 대한 통계가 대체적으로 나오면 신랑과 상의하여 신랑에게 생활비를 목돈으로 받아 관리해야겠다. 사업이나 자영업, 프리랜서들은 수입이 고정적이지 못해서 이럴때 힘들다.
사실은 나름대로 절약하면서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는 있지만, 가계부를 좀 더 짜임새있게 사용하여 지출의 폭을 줄이고 돈 관리를 효율적으로 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조차도 나를 옭아매는 것인가? 그래도 돈을 쓰면서 어떻게 가계부를 안 쓰나. 이왕 쓰는 거 통계도 내서 관리해야지.
앞으로 가계부 한번 잘 써보려구요~ 얼마전 결혼한 동료가 가계부를 쓰다보니까 적자라서 많이 속상했다고 하네요. 저는 결혼하면서 대출이 많아서 심하게 적자였지만, 가계부는 더 꼬박꼬박 썼습니다. 이제는 통계도 내 가면서 한번 잘 써보려구요~
근데 수입, 지출 맞추는 거 참 힘들어요. 요즘은 카드 사용기간이랑 결제일이 많이 달라서... 고심 끝에 위처럼 하려구요~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