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부터 또 용서를 구해본다
작성일 2010.11.18 14:55
| 조회 2,075 | 닐니리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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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명을 잉태하면서부터 참 많이도 용서를 구하게 되는거 같다.
아이의 잔병치례는 내가 잘 못봐줘 그런거 같고,
아이의 성격이 단호한 것도 내 성격의 영향인거 같아 미안하고,
볼에 오돌토돌난게 없어지지 않는것도 고운피부로 만들어주지 못한 내 탓인거 같고,
아이가 설사를 해도 튼튼한 장을 주지 못한게 미안하고,
잘 놀아주지 못한것도 평일엔 돈버느라 주일엔 못다한 집안정리며 좀 쉬고싶은 마음에
마음껏 놀아주지 못한걸 후회하며 미안해 하고,
아이가 잘 먹지 않는것도 내 게으름으로 이것저것 챙겨주지 못해 그런거 같아
이 모든일들이 다 내탓인거 같아 오늘도 아침부터 또 용서를 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