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울화통터져 죽네여...

작성일 2006.12.24 04:02 | 조회 3,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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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짜리 울딸 지금 친정에 맡겨뒀답니다
왜냐면 젖을 띨려구여 제가 몸도 좀 왜소하고 원래 돌때까지만 먹이고 둘째갖을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여..
(젖먹이는게 힘에 부쳐 한약 몇재지어먹으며 겨우 먹였어여)
오늘이 8일째네여 아기낳고도 남들보다 젖몸살을 심하게 앓아선지 젖말리는것도 너무 힘들구 아프게 말리네여..
아직까지 아기를 안으면 가슴이 딱딱해선지 넘 아프거든여...

오늘 시부모님들 결혼기념일이라 시댁에 갔는데 시부모님들 대쯤 딸아이 안데리고 왔다고 모라들 하시네여
젖띠는 중이라 아가못데리고 오는게 당연한데여 전화로 그렇게 말씀을 드렸겄만 언제들었냐 난리를 치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달까지 친정에 두면서 젖을 완전히 말리고 데리고 올계획이다 했더니 시아버님왈 '저보고 인정머리가 없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왈'남들 다데리고 띠는 젖을 저만 유난이랍니다 그러면서 누가 띠랬냐고 더먹이지 그랬냐고....'
저희시어머님은 젖이모질라 우유로 두아들을 키웠거든여
그래서 젖을 유난히도 못띠게 하더니만 ...

딸아이가 가슴 찔러가며 울며 젖먹겠다고 때쓰면 안줄수 있는엄마가 몇이나 돼겠어여

약먹어서 아픈몸보다 그모습보는게 더괴롭잖아여

그리고 아이안보고 싶은 엄마가 어디있나여...저희 시아버님 저보고 모질고 독하다고하셨어여 ...

그게 할말인가여 보고싶어서 제가 친정 잠깐다녀오면 딸애 그날밤은 꼴딱 샌답니다

겨우 젖생각잊었는데 저보면 생각이 또나나봐여

그래서 신랑은 절대 가지못하게 하고 친정부모님들 못오게 하셨거든여

저두 속으로 얼마나 보고싶은데여 밤에 잠두 안오고 우리 딸생각하는데

그런저보고 모질고 독하다뇨 !! 정말 그말듣는순간 울컥 했어여

어머님 한술 더떠여 남편이 딸아이 울면서 젖달라면 안줄수있겠냐? 하닌까 왜 못하냐 그럴수 있다하며 데리고 띠어야 한답니다  젖몸살라 2틀 이나 잠두꼴딱새고 밥도 못먹은 저한테여

제가 그래서 어머님은 젖말려보지도 않으셨잖아여 했더니 왜 나도 해봤지

아니 5개월때 젖병에 우유먹으며 띠는 애랑 밥먹는애랑 똑같나여

지금딸아인 제 옷벗기고 먹는데여 5개월이면 겨우 뒤집기하는얘랑 비교가 돼나여?

그난리를 쳐놓고 저녁먹으러 가잡니다

군소리없이  갔습니다 하지만 얼굴표정까지 맘데로 안돼네여

식사내내 tv만 봤어여 얼굴쳐다보기도 싫었거든여 인사두 하는둥마는둥 하고 친구들 망년회가며 제가 남편이 얼굴좀 피라고 하길래 거기까지만 말하라고 했네여

저는 정말 두분 그러는데 넌덜머리가 났네여 그나마 남편이 제맘을 이해하고 제맘을 대변해주나 절대 들으려고도 들은척도 안해요 차남말을 말같지도 않은지...

내가 사랑하는 남자 부모기에 그냥 보는거지 정말 너무 싫으네여

옆집이 남편친구 와이프가 사는데 시어머님끼리 친하세요 그친구 와이프가

저희어머님이 우리딸아이 친정부모한테 맡기고 돈이나 벌었으면 좋겠다 하십니다

글고 제가 직장생활해서 모아둔 돈좀 없냐고 하십니다

정말 싫으네여 2년못돼게 결혼생활 하지만 정말 너무 싫으네여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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