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모 케익 = 냉동케익
작성일 2010.12.19 21:35
| 조회 2,393 | 시우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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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시아버지 칠순이라 아침일찍 따뜻하고 촉촉하게 구운 케익을 상상하면서 금요일에 고구마케익 3호를 주문하고 김영모 서초점에서 아침 9시에 케익을 픽업했었습니다. 그런데 점심 먹고 개봉한 고구마케익이 딱딱하기 이를데 없이 꽁꽁 얼어서 초가 부러질 정도더군요, 시아버님께 어찌나 죄송하고 김영모에 화가 나는지 당장 전화를 했더니,매니저라는 사람이 한다는 소리가 그 시간에 맞추려면 냉동이 불가피하다나? 그러면 냉동해야 하니 괜찮겠냐고 주문단계에서 물어보기라도 했던가, 설마 시아버지 칠순에 꽁꽁언 케익을 드리려고 2일전에 주문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되도 않는 소리에 케익을 집어들고 갔더니, 새 케익으로 바꿔준다나. 케익 먹게 생겼습니까 지금.? 환불했더니 생산부 담당자라는 사람 불러와서는 사과한다고 하는 소리가 '자기가 직원에게 따로 잘 해동하라고 지시를 했어야 했는데 미처 못 챙겨서 죄송하다'네요. 그렇다면 김영모에 있는 모든 디피된 케익은 냉동했다 해동한 재고품이고, 2일전에 특별 주문한 케익도 꽁꽁언 냉동케익인데 단지 해동만 잘못 했다는 것인가요? 이게 말이 됩니까? 김영모 부자는 본점이라는데서 이따위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알고나 있는건지, 그래도 형식적으로 죄송하다는 말만 하길래 열받아서 이 사실을 트위터랑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어딘가에 숨어있던 진짜 남자 매니저랑 담당 직원 2명이 뛰쳐나와서 붙잡더군요. 저랑 저희 일가친적이 김영모에서 빵을 사는 일은 두 번 다시 없을거고, 모쪼록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남의 칠순생신 망친건 어떻게 보상할 건지, 그저 아침에 갓 구운 따뜻한 케익 가져다 드리려다가 이게 무슨 봉변인지 속상해 죽겠네요. 제빵장인이고 뭐고 자기집 영업이나 똑바로 할 것이지, 해동한 케익과 갓 구운 촉촉한 케익의 맛을 일반인들이 모르겠거니 하고 그딴식으로 장사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통이 터지네요. 속상하고 화가나서 올립니다. 김영모에서 케익 먹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