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대출얘기..

작성일 2011.02.08 23:52 | 조회 2,1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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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번 설에 말씀하시더군요.

 

"적금 만기되면 6천만원되고, 월100만원씩 넣는거 3년정도되면 3~4천된다.

그걸로 집하고..가게를 해야되는데 가가(내신랑) 대출해주면 되지않나."

하신다.

 

신랑이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말씀하신다.

6천마넌은 애아빠이름으로 넣은 장마말씀이냐... 저흰 그돈필요없다했더니.

아니란다, 그리고 본인죽으면 누나랑 가르던지 갖던지하란다.

헐...

애아빠한테 말했더니 아마도 그장마만기되는돈같단다.

 

어머님 자영업하신다.

월5백이상 버신다... 시간도 많이남아서 수영도 다니고, 천연비누와 화장품을 배운다.

집에는 수영복도 많고(아레나만~), 비누샵을 벌써차리기라도한듯 이것저것 얼마나 사두셨는지...

집은 정말 거지같은.. 부산서 고바위중에서도 골목골목중에서도 허름한 월5만원 무보증 그런곳에

사신다.......................

본인은 수입이 현찰로 그때그때생겨서 돈아까운지모른다.

이것저것사는건 어쩜그리좋아하는지.

그러면서 자식 전세금한푼 보탠거없고, 지금 살고있는건 친정아빠거다.

아무리 이혼(신랑19살)을 했기로... 정말 힘들게 대학보낸것도 아닌데 엄청 유세다.

애아빠 어릴때부터 그일을 하고있었고 그당시에도 수입이 많았음에도 대학보낸걸 엄청 힘들게

보낸냥하신다...............

 

이번설에도.."니가 고등학교만 보냈으면 농사나 지었지~"한다.

 

또, 나혼자있을때 말씀하신다.

"솔직히말하면 이제 일하기싫다"한다.

나이드니까 힘들다고.... 연세도 63인데 낼모레 죽을것처럼 말씀하신다.

"나 죽으면~"을 달고사시는데... 정작 복받고 오래살고싶은지 열심히 굿하고 기도하고 제사지내고.

이번엔 내려갔더니 남들 200만원달라는거 37만원에 뭐했는데 ...

나더러 이번해만 빨리넘기면 좋다더라'한다.

 

 

 

 

대출! 대출??

어이없다.

 

3월에 우리가 사는 수원오신다하는데 그얘기꺼내겠지?

그동안 모은돈은 다 맘대로 쓰시고... 결국 힘들게사는 자식한테 돈달라하는가...

(이혼할때도 개인택시하던 아버지가 돈달라하니..모아놓은것 없다하면서 엄청 싸웠다함)

말이 대출이지... 수수료고 신용이고, 밀리면 그거 갚으라고 쉽게얘기할수있을까??

아무리 입장바꿔생각해도 정말 이해 안가네.

 

중환자처럼 드러누워 아프다면서도 수영장에선 날아다닌다고하시더니.

애아빠 전에다니던회사에서 잔업특근해도 170받는다는것도 모르다가..

알고나서 나더런 본인은 허튼데 돈안쓰고 꼬박꼬박 모은다더니.

내가 싫다는데도  기도어쩌고저쩌고... 나랑 싸웠다고 온천지에 떠들고,

다시 또 기도올렸다고 하는데 괜히 생색내고(이번설엔 그냥 참았다...).

천성이 게을러서 먼데서 내려가도 집은 난장판이고.

게을러서 밥안해먹는걸 아파서 안드신다고...신랑한테 아프다아프다 애기짓하고.

그러면서 막상차려드리면 어찌나 잘드시던지..

무슨 말만하면 '내가 니를 어케 키웠나? 다 니 잘되라고하는기다...니가 그러면 쓰나~'하는것도.

아기갖고 결혼식한다니 삼재라 안된다고 그렇게 난리를 피우고.

아기낳고 날잡아줘서 예식장예약했더니 30분차이나면 안된다고 또 난리피우고.

그래서 결혼식않고 사진만 찍겠다하니 나중에 대접못받는다하는데 뭐라할까하다가 냅두었네.

예물셋트해준다고 몇년전부터 그러더니 금값이 비싸다고..그러더니 본인은 금목걸이 구입.

그러면서... 대학도 보내줬으니 느그가 이정도는 사줘야않냐는소리?

아프다아프다해서 홍삼사서 보냈더니 먹지도않더니 이번에 내려가서 하는소리,

"누나가 다 먹었다, 홍삼말고 황각인가가 들어있더라~" 그말에 신랑도 나도 열받고.

추우실까걱정되서 mcm장갑사서 작년초에 쪽지랑 보냈는데 끼지도 않았네, 장갑이 작다더라.

계속끼시면 늘어난다했더니 조용.

우리가 사드린 옷은 어디다 쳐놨는지 다른옷들은 많기도하고...

우리가 사준 시계는 시계줄 크다고 안차고...

아무튼 ........

여지껏 느낀것.

유아독존, 불독장군.이중성,심한 다혈질혹은조울증,무조건 본인이 최고!

 

대출??

이제 애아빠가 직장도 옮기고 이번에 진급도 되니...연봉에 어찌나 관심두시던지.

"연봉이 정확히 얼마냐?적으면 얼마..많으면 얼마??"꼬치꼬치....

이제 연봉도 쎄졌다하니 자식한테 대접좀 받겠단심보인가??

 

대출해달라면....

"어머님 예금많이 있잖아요, 예금담보대출받으세요"

"저는 가족이랑은 절대로 돈거래안합니다. 어머님 필요한 돈 그냥주면 모를까...

근데 저희 지금 친정아빠집에 얹혀살아요... 저희 드릴돈없네요~"

그러면 또... 신랑에게 징징대거나 투정하거나 닥달하거나하겠지?

그럼 나도 뭐라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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