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구름빵] 강추...^^

작성일 2011.02.14 21:24 | 조회 2,379 | 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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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 2010 

 유니버셜아트센터 '구름빵 ♡' 


 

지난 여름 양재교육문화회관에서 구름빵을 만났던 유민양..

그땐 유정이도 함께 관람했는데,

24개월 이상 관람가로 바뀌는 바람에

유정인 아빠와 집에서 쿡~

 

 

오전 11시 공연..10시경 303번 버스 타고 출발..

아차산역 하차..

버스만 15~20분 정도 걸린 듯..

유니버셜아트센터는 아차산역에서 가깝다.

유민이완 처음 와 본 곳!


 

10시 반쯤 도착했는데, 오전 공연임에도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ㅎ



 

구름빵과 함께하는 경품 이벤트도 있다.

응모권을 받았는데, 그러고 보니 응모도 못하고 왔다.



유민양 눈빛은 왜 저렇게~ ㅡㅡ;; 억지로 찍고 있다~ㅋ



2층 발코니로 갔다가 시간이 남아 다시 1층으로 내려왔더니 포토존에 사람이 거의 없다.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는데..



유민양 공연 시작한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안절부절...


R석 발코니 B구역 4, 5번..

1층이겠다 싶어서 좌석을 확인하는데,

발코니는 2층이다.



 

발코니는 무대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던 곳!



1층에서 보면 감동이 배가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3층도 있었는데, 그나마 3층이 아님을 감사..



암튼 2층으로 올라왔다.

발코니엔 좌석이 세 줄 정도 있다.



무대를 담아 본다.

작년 무대와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공연 중 입체적으로 변하는 건물들!

무대를 보니 갑자기 만화규장각이 생각나던 나..ㅎ


시작전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데,

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강조하는 유민양..ㅠㅠ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

작년에 이어 사랑 받아 온 구름빵이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

 

내용은 비슷하지만 조금 더 알차고, 많은 변화를 준 것 같다.

작년엔 할머니가 함께 했다면,

이번엔 소방관 아저씨와 야채들의 출연은 새롭기도 하다.

 


 

홍비 홍시의 끊임없는 물음표 대화들,

엄마와 아이들의 아가지가힌 놀이들,

점점 공연속으로 빠져든다


.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것은 작년과 다른 

샌드애니메이션이 추가 되었다는 점!

 

처음엔 인형극인 줄 알았는데,

유민양 보자 마자 "엄마 나 저거 봤던거야~~" 하며 외친다.

 

작년 어린이날 봤던 김하준의 "샌드애니메이션"

그때의 그 감동이 되살아난다.




 

놀이공원에 가자고 조른 홍비와 홍시.

정신 없는 아빠는 건성으로 약속을 하고

퇴근해 돌아온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거라 말한다.

 

아빠의 지킬 수 없는 서투른 약속 등

우리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담았다.

매일 바쁜 아빠와 매일 아빠와 함께 하고픈 유민양.

어쩜 남의 얘기 같지 않은 이야기들.

 

(작년에 아빠역을 맡은 배우 때문에 많이 웃었는데,

그때 그 분은 아닌 것 같다. )

 

홍비 홍시의 저녁식사 중

홍시가  반찬 투정을 하는 장면을 보더니

"난 김치도 잘 먹는데"

하며 중얼 거린다. ㅡㅡ;;;



그날 밤 별을 보며 소원을 빌어본다.

정말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무대!

 

별, 구름, 달이 객석으로 날아든다.

 

2층은 오지 않겠지 했는데, 2층으로도 날아온 달!

아이들 하나 하나 만져보고 좋아라한다.



다음날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을 따다

엄마와 함께 빵을 만드는 홍비 홍시

 

빵이 다 만들어지고, 오븐을 열자

구름빵이 훨~훨 하늘로 올라간다.

 

 

구름빵을 먹고 홍비, 홍시도 함께 날아 오른다.



이번 공연엔 엄마도 아이들 처럼 하늘을 날아

 장을 보러 가는 장면이 추가 되었는데,

아마도 바닷속을 연출한 것 같다.

 

저녁반찬거리를 해산물로 하기 위해

바다 속으로 날아간 엄마..

커다란 문어 한마리도 나온다. ^^

문어 잡는 어머니..ㅎ

 

나중에 보니 장 바구니 안에

문어 다리 하나가 있는 걸 보고 큭큭큭..



 

구름빵을 먹은 홍비와 홍시는 신나게 하늘을 날아

만원 버스에서 힘들게 출근하는 아빠를 발견하고

아침식사를 거른 아빠에게 구름빵을 건네준다.

 

아빠는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훨~~훨~~



 

아마도 이 장면이 구름빵의 클라이막스 였을 듯~

 

이 장면에서 갑자기 환호하던 유민양...

"엄마 정말 재밌어요~"

내내 재밌다던 유민양..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플라잉 뮤지컬!

 

무엇보다 공연 내내 익숙한 노래가 흘러나와

유민이와 함께 부르고 또 불렀다.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씨씨씨를 뿌리고, 꼭꼭 물을 주었죠~ 등..

 

괜찮아요, 씨앗, 유치원에 갑니다. 등등

모처럼 엄마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든 듯한 느낌!



 

무대 소품, 화려한 조명,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뮤지컬!

하늘을 나는 장면은

반짝이는 조명 때문인지 더욱 환상적이었다.

 

홍비 홍시 가족의 따뜻하고 오손도손한 느낌을 잘 그려낸 구름빵!

 

작년에도 재밌게 봤는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번 뮤지컬도 역시 만족스럽다.

 

유정이도 보면 좋아했을텐데...내년이나 볼 수 있겠구나~ ㅠㅠ

유민인 아빠와 함께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


 

70분간의 공연이 끝나고,

밖으로 나와 보니

여기저기 구름빵 풍선이 눈에 띈다.

 

책, 시디, 구름빵도 판매하고 있던데,

구름빵은 입장 전부터 매진인지 없다고 했다.

 

관람후 건물 밖으로 나오니

하얗게 내리던 눈!

유민양 눈이 내려서 즐거움이 배가 되었던 주말 나들이..

다음을 기약하며 버스에 오른다.

 

유민양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며

무슨 생각에 잠겼는지...

 

집에 와서도 놀다가 흥얼 거리는 유민양...

"간다 간다 간다 간다 골목길로~"

"간다 간다 간다 간다 넓은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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